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4년 개최예정인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개최 준비가 13일 경기도 투자심사에 통과되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드러내며 미래 항공 이동수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8월 말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총 15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했다. 국내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K-도심항공교통 수도권 실증에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실증노선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 8000㎡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 조성을 지원해 2025년 킨텍스~김포공항간 도심항공교통 수도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2024년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해 드론·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관, 학술회의, 드론 경진대회,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제1회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 후 킨텍스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가칭 RAD 박람회 /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디지털 등)통합 브랜딩을 추진하여 고양시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중심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