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청 양궁팀의 남수현 선수가 2025년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을 통과하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남수현 선수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열린 2025년 국가대표 1, 2차 평가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리커브 여자부 국가대표 8명에 포함됐다. 그 결과, 오는 7월부터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로 매년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로, 이번 대회는 7월 독일에서 개최된다. 또한,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양궁연맹(WAA) 주최로 11월 방글라데시에서 열리며, 남수현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남수현 선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양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성남초, 순천풍덕중, 순천여고를 졸업한 그녀는 2024년 순천시청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길을 걸었다.
이번 평가전을 통과한 남수현 선수는 양궁 국가대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제대회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남수현 선수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2년 연속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순천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더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