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5’가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여름에 어울리는 패션·액세서리부터 선물하기 좋은 뷰티·인테리어 소품, 계절과 상관없이 인기를 끄는 뜨개 관련 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예 아이템이 전시된다. 출품업체 및 작가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핸드메이드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취향 저격 공예 굿즈 구매와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한 공예 품목과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가방이라도 가죽, 뜨개, 패브릭,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디어스,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환경산업협회, 수원문화재단 등 총 4개의 유관기관이 ‘단체관’ 형태로 참가해 전국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도권 작가들의 작품도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업체 및 작가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사.부.작’ 이벤트를 통해 작가들의 최애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었다. 이벤트에 선발된 5팀의 작가들은 ▲액막이 복태 키링 ▲고양이 마트료시카 인형 ▲주얼리(조각별 시리즈) ▲나무 바느질 도구 ▲도자기 미니 컵을 소개했다. 해당 작품들은 이번 행사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작가들의 작품 관련 에피소드를 미리 알고 보는 소소한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공예품 관람은 물론, 직접 핸드메이드의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체험 클래스’도 운영된다. ▲‘에바폼 조립’을 통한 키링 만들기 ▲재봉틀을 활용한 미싱 체험 ▲유리공예를 활용한 모빌 및 키링 만들기 ▲코바늘로 모티브를 뜨는 뜨개 체험 등이 마련돼 핸드메이드를 직접 경험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뉴 챕터: 신입 작가 공모전』에 당선된 5팀의 새로운 작품 세계도 공개된다. 경력은 신입이지만 작품성은 경력직 못지않은 신진 작가들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작품들이 전시돼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팀은 ▲패브릭 업사이클링 ▲점토 미니어처 ▲레진 아트 액세서리 ▲도자기 성물 ▲웜아트 오브제 등으로 구성되며, 당선 작가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에 주최 측 공식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필터를 활용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해당 필터는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현장에 마련된 ‘거울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배달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5’ 입장권은 6월 18일(수)까지 예매 시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 네이버 예약, 카카오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객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무료입장 대상도 확대했다. 70세 이상(1956년생 포함)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부모님 또는 시부모·장인·장모 등과 함께 방문 시 동반 2인까지 무료입장이 허용된다. 또한,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5’도 함께 열려 하나의 입장권으로 두 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K-핸드메이드페어 서울 2025’는 12월 18일(목)부터 22일(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현재 조기 신청 기간으로, 8월 8일까지 참가 신청 시 참가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접수 마감 품목 등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