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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천하'...미국, 유럽 상금왕 동시 등극

싱가포르서 유러피언투어 상금왕 확정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상금왕에 등극한 로리 맥길로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선수에 올랐다.<사진/한국오픈조직위원회>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 PGA투어에 이어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맥길로이는 1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파71. 7372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총상금 600만달러)에서 10언더파 274타를 쳐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상금 369만 6597유로를 획득한 맥길로이는 264만 2524유로를 번 2위 페테르 한손(스웨덴)과의 격차를 약 105만유로 벌렸다.
 

올 유럽투어는 15일부터 동시에 열리는 홍콩오픈과 남아공오픈 챔피언십이 있고 22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챔피언십 등 3개 대회가 남았다.
 

맥길로이는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투어 등 양대 투어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한 선수가 같은 해 미국과 유럽 상금왕을 휩쓴 것은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맥길로이가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2009년과 2011년 유럽투어 상금 2위를 했는데 드디어 1위가 돼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과 연장 승부를 벌인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우승했다.
 

만일 웨스트호이젠이 우승했더라면 남은 대회에서 상금 1위에 오를 가능성을 남길 수 있었으나 준우승에 그쳐 맥길로이의 상금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