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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CJ제일제당-농협유통, 새청무 쌀 활용 협력 체계 구축

- 전남도, 새청무 쌀을 활용한 즉석밥 제품 출시로 소비 촉진 목표
- CJ제일제당, 농협유통과 함께 새청무 쌀 안정적 공급 체계 마련
- 지역 농업 활성화 위한 전남도와 기업들의 전략적 협력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새로운 농업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18일, 전라남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가 함께 손을 맞잡고 전라남도산 ‘새청무 쌀’을 활용한 즉석밥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새청무 쌀은 전라남도에서 육성한 고품질 쌀로,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밥맛이 우수하다. 이 쌀을 활용한 즉석밥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는 매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하며, 새청무 쌀을 7년간 육성해왔다"며 "이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제품 생산을 넘어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동반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농협유통은 협약을 통해 새청무 쌀 1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4천만 개의 즉석밥을 출시하는 등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섰다.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즉석밥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새청무 쌀의 우수성을 햇반의 기술력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지역 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전라남도는 햇반 제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 홍보를 강화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과 무안 지역 주민들에게 햇반 200박스(4800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협약이 이루어낸 새청무 쌀을 활용한 햇반 출시와 관련된 모든 노력은 전라남도 농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는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브랜드 확립에도 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