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9월 11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REATE YOUR NEXT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작자의 첫걸음을 내디딘 후배 교육생(멘티)들과 이미 그 길을 걸어온 선배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화 <파일럿> 조유진 작가의 현실 조언부터 다이나믹 듀오 공연까지
웰컴 홈 토크콘서트에서 콘텐츠 산업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들이 현업에서 겪은 창작의 어려움과 극복 경험을 나눈다.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엄혜수 작가(2023년 수료생), 서진영 작곡가(2023년 수료생) ▲영화 <파일럿>, 드라마 <마녀> 조유진 작가(2014년 수료생)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전> 장인정 작가(2016년 수료생)가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사의 찬미>, <랭보> 성종완 연출가(2022~2025년 멘토)가 진행(모더레이터)을 맡는다.
이들은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성장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험 공유는 같은 길을 걷는 후배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동기, 그리고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웰컴 홈 콘서트에는 힙합 아티스트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으로 창작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실전 멘토링부터 법률·심리 상담까지, 창작자를 위한 전방위적 성장 지원
공개 멘토링에서 최근 3년 이내 수료생들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영상·애니메이션 ▲웹툰·스토리 ▲게임 ▲음악·공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업 멘토단이 실전 중심의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작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조언뿐만 아니라 창작자 간 협업 가능성까지 모색하는 역동적인 창작 교류의 장으로, 참가자와 청중 모두에게 창작의 동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장에는 콘진원 고상한 상담소도 운영된다. 법률·노무 전문가, 박병진 세무 전문가, 원주영 심리 상담가가 상주하며 창작자가 자주 겪는 계약, 저작권, 세무 절세, 근로 환경,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자유로운 교류 속에 싹트는 협업의 씨앗, K-콘텐츠 산업의 풍성한 미래 기대
행사장 야외 공간은 가을 정취 속에서 자유로운 교류가 이루어지는 '감성 네트워킹 공간'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먹거리와 게임, 이벤트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전우영 콘진원 인재양성팀장은 "이번 홈커밍데이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배출된 선배 창작자들의 축적된 노하우가 후배들의 가능성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성장 플랫폼"이라며 "이곳에서 나눈 교감이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