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여수시는 오는 9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광장에서 D-365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와 전라남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내빈과 시민, 국내외 관람객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지역 어린이합창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여수의 섬과 바다,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소개하며,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이어 오후 6시 20분에는 여수의 섬과 해양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어 관람객의 몰입을 돕는다.
오후 6시 30분부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본행사 구매가 온라인으로 시작된다. 현장에서는 1호 입장권 구매자를 선정해 개막식 초청권과 AI 다섬이 굿즈를 증정하며, 관람객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 이어 참가 협약국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AI 다섬이가 등장하며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다섬이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며 박람회를 기다리는 설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오후 7시 15분부터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위대한 섬의 약속, 오색 바다” 영상과 함께 여수 섬 주민, 내빈,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세레모니가 이어진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수백 대의 드론이 오색 조명을 바다 위로 펼치며 여수의 섬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하늘 위에서 표현한다.
식후 행사로는 오후 7시 40분부터 90분간 송가인, 마이클리, 아이비, 홍지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현장감을 제공하며, 박람회를 기다리는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D-365 기념행사는 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사전 홍보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1년 동안 박람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섬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여수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남은 1년 동안 준비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국제적인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D-365 기념행사는 박람회 준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박람회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시민 참여의 가치를 강조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며, 향후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한층 끌어올리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