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최근 방영된 KBS 교양 프로그램 ‘동네한바퀴’ 공주 편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방송에서 소개된 공산성, 금강공원 비단가람온길, 제민천 감성 거리 등이 주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공주 출신 나태주 시인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감성적 스토리를 여행 콘텐츠로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시청자들이 방송에서 느낀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구체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GS25와 함께 떠나는 서부내륙권 여행 ▲풀꽃 소소한 여행 등이 있다.
‘GS25와 함께 떠나는 서부내륙권 여행’은 GS25 편의점과 연계한 간편형 여행 상품으로, 교통·관광지 견학이 모두 포함되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방송에서 다룬 공주의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부내륙권 전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다.
‘풀꽃 소소한 여행’은 나태주 시인의 시와 삶의 배경을 따라 걷는 테마형 체험 여행이다. 시인과의 만남은 물론, 방송에서 소개된 장소들을 직접 둘러보며 작품 세계와 공주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학+관광 융합 콘텐츠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상품 개발을 통해 방송 콘텐츠와 지역 관광의 유기적 연결을 실현한 대표 사례를 만들었다.
특히 문학·역사·자연 등 공주의 다양한 지역 자산을 하나의 스토리텔링 여행상품으로 구성해, 관광객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관광산업팀 송혜민 팀장은 “방송으로 주목받은 공주의 명소들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준비했다”며 “서부내륙권 관광의 가치를 공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