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북구 서하로194번길 6)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북구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예산 1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4층에 스크린 타석 3개와 퍼팅 연습홀 4개를 포함한 153.92㎡ 규모로 조성 중이다.
골프장 내부에는 턱 대신 경사로를 설치하여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고령의 주민들도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개장 후 약 한 달간 시범운영에 나선 뒤 내년 초부터 공식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설 이용료, 예약 방법, 이용 시간 등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시설 완공 전 북구시설관리공단과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북구는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실내에 조성되는 만큼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이용이 가능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초급자 파크골프 레슨, 스크린파크골프 대회 등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주민들께서 쾌적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작년 8월 연면적 2,683㎡ 규모로 조성된 세대 통합형 복합공간으로 실내 놀이터, 통합돌봄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의 공간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