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 평생교육원(책임교수 김근모)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통한 가족단위의 신개념 스포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동명대는 지난 8월 평생교육원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을 포함, 현재까지 총 17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가족 단위의 수강생이 함께 배우는 인생 제2막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원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은 5주간, 주 1회 집중교육으로 진행되며 스윙샷과 퍼팅, 경기운영, 경기규칙을 실전 중심으로 익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이 커리큘럼은 교내 인조잔디 대축구장 실습(2회)과 실전 라운딩(1회), 3인 1조 코칭형 레슨을 통해 ‘배움과 관계’가 공존하는 현장 체험형 수업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원은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수료생 1기부터 7기까지 174명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라운딩 데이(Family Rounding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베스트 부부상’, ‘찰떡 자매상’ 등 이색 시상식도 마련된다.
교육원의 한 수강생은 “파크골프를 배우고 나서 삶의 활기를 되찾고, 남편과 함께 운동하면서 대화가 많아졌다”며, “파크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가족간의 관계 회복과 행복의 통로 역할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원은 현재 제9기 주간반과 제10기 직장인 나이트반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동명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근모 책임교수는 “파크골프는 기술보다 태도, 기록보다 기억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함께 걷고 웃으며 배우는 시간을 통해 잔디 위에서 삶의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