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제설장비 일제 점검에 나섰다.
남구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약 보름간을 ‘동절기 대비 제설장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구 전역에 설치된 염수분사장치 3개소, 제설살포기 6대, 제설함 및 모래주머니 보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돌발 기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추진되는 사전 예방 조치로, 각 장비의 작동 상태, 제설자재 적정 비축량, 관리 실태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제설함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파손이나 부식 등 이상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보수·교체할 계획이다.
남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제설장비는 수리 또는 교체하고, 제설자재 보충과 함께 취약지역에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 담당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간 비상연락체계를 재점검하고, 제설 장비 운용요원 대상 현장 대응 교육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결빙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