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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새마을부녀회, 헌옷이 ‘사랑의 자원’으로… 3R 경진대회 성황

-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으로 탄소중립 참여 확산
- 헌옷 수익금,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복지사업에 전액 활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는 10월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25 3R 자원재활용(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발생줄이기(Reduce)’의 3R 운동을 주제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 전경선 전라남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3개 동 새마을부녀회장과 새마을지도자, 각 행정복지센터 동장 및 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헌옷과 의류, 침구류, 가방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직접 수거해 동별로 분류·계량했으며,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거 행사를 넘어, 재활용률 향상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시민 참여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류, 침구류, 가방 등 헌옷을 정성껏 모아 각 동별로 분류·계량했으며,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조석훈 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실천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활 속의 작은 변화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미 목포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회원들이 생활 속에서 정성껏 모은 헌옷이 지역사회 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목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모인 헌옷은 재활용업체를 통해 수거·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각 동에 배분돼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이웃돕기 물품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목포시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녹색새마을운동과 자원절약,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 깨끗한 목포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