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과 함평군이 31일 더불어민주당과 각각 정책간담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한종 군수와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심민섭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당직자, 간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건동광산 폐광 활용 데이터센터 구축 △호남권 국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 △백양사 관광지구 명품화 △전남·광주 상생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및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 건립 등 5대 국정과제 건의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이개호 의원은 “건동광산 데이터센터 구축 등 장성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정부 정책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중앙정부 국정과제와 장성의 군정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내년도 국비 확보의 방향을 잡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당정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함평군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개호 의원과 이상익 군수를 비롯해 모정환 도의원, 이남오 군의회 의장, 당직자 및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동함평 일반산단 주거복지센터 건립 ▲함평천 생태습지 준설 등 5개 핵심 사업을 제시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는 스마트축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끌 전략사업으로, 군은 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개호 의원은 “함평군의 주요 사업들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당 차원에서도 예산 반영과 정책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지속 가능한 함평 발전을 위해 정부 정책과의 연계,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군의 회의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지방 현안을 연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의의 장으로, 참석자들은 “당·정 간 긴밀한 공조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