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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앞두고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 개최
이기진 대표 “충남관광의 글로벌화를 지속 추진하겠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내년 4월 개막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비롯해 충남 전역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행사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재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모두투어·신태창여행사·토마스트래블·유신여행사 등 국내 30여 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충남 서북부권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섬비엔날레 ▲세계청년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의 일환이다.

 

참가자들은 당진 신평양조장과 신리성지, 태안 안면자연휴양림·꽃지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며 충남의 매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왔다.
대만·홍콩·싱가포르 인바운드를 담당하는 신태창여행사, 그리고 대만·말레이시아 전담 여행사인 토마스트래블이 재단과 협의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 인근 관광지 연계코스’로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을 유치하기로 확약했다.

 

양사는 기존에 강원·경북·제주 지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해온 서울설명회와 팸투어 프로그램의 성과와 가능성에 주목해 협력 지역을 충남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신태창여행사는 이번 팸투어 중 당진 신평양조장 영상을 대만 현지 여행사에 실시간 전송하며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고, ㈜위시트래블은 대만 화롄시(花蓮市) 주요 여행사와 충남 관광 교류 협약 체결을 제안하는 등 구체적 협업이 이어졌다.

 

참가 여행사 관계자들은 “충남은 서울·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전통문화, 자연, 체험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리미엄 테마코스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충남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한 공동상품을 통해 충남관광의 글로벌화와 외국인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