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5 제23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30개국 480개 사가 참여하고 1,200개 전시 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지난해(22개국 380개 사, 1,062개 부스)보다 참가 규모가 크게 확대돼 ‘국내 최대 수산무역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3일간 수산엑스포 현장을 찾은 참관객은 총 15,281명으로, 전년(13,241명) 대비 15.4퍼센트(%) 증가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 기자재, 스마트 양식, 창업·투자, 학술·교류 등 수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진행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수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총 1,342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져 약 1억 9천4백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168건은 수출 계약 추진으로 이어져 약 7천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배출 저감과 재활용성 강화 등 친환경 전시 운영 방안을 적극 도입했다. 기존 지류 홍보물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모바일 안내와 무인 안내기 배치를 적극 활용하는 등 디지털 홍보를 추진해 자원 사용을 크게 줄였다.
또한, 전시장 내 페트 재질 엑스배너를 골판지 등신대(유도배너)로 대체해, 탄소배출 저감과 재활용성 강화를 실현하는 친환경 행사를 실현했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올해 행사는 침체된 수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교류와 수출 판로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산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수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여 부산이 세계 수산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