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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창작뮤지컬 ‘생텍쥐페리’로 감성 비행…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만난다

-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28일 공연
- 입체영상·라이브 연주로 완성된 환상 무대, 어린이·어른 모두 공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해남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생텍쥐페리’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 당시 전석 매진,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14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전 장르 통합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했다.

 

뮤지컬 ‘생텍쥐페리’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내면 여정을 그린다. 어린왕자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작품은 '어린왕자'가 탄생하기까지의 숨은 이야기와 작가의 인간적인 고뇌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무대 연출 또한 압도적이다. 실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듯한 연출, 입체 영상이 결합된 환상적인 무대효과, 그리고 1인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공감의 무대를 완성한다.

 

한편 공연 전후로 27일과 28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는 ‘어린왕자 체험존’과 마술쇼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오후 각각 3시간씩 총 4회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26일 오후 5시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일반 1만 원이며, 해남군민은 50% 할인된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