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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중앙도서관, 책과 예술로 소통의 장 연다

- 전시부터 부모교육까지... 책으로 연결되는 관악중앙도서관의 11월
- 지역의 기억과 감정을 예술로 잇다...관악중앙도서관‘서락(書樂)’에서 만나는 두 개의 전시
- 그림책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 관악중앙도서관이 11월부터 전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부모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은 책과 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중앙도서관 4층 ‘책 읽는 정원 서락(書樂)’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먼저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 관악구 장애인 예술가 그림展’이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여섯 명의 예술가가 자신을 마주한 순간과 감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김완수 작가의 영상 프로젝트 <신림동, 1985년 3월 3일 11시 40분>이 사라진 공간의 기억을 복원하고 지역의 정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두 전시는 예술을 통해 지역의 기억을 담아내고,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적 공감대를 넓혀간다.

 

이와 함께 ‘어린이라운지x관악 북스타트’ 협업 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과 부모교육도 진행된다. 그림책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가족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어린이 독서문화와 예술 경험을 결합해 지역사회 내 아동친화적 문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2일,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에서는 북스타트 선정도서 ‘숲속 재봉사의 옷장’의 최향랑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 과정과 그림책 속 식물 이야기를 나누고, 사계절 식물을 주제로 한 ‘숲속 재봉사와 계절 옷장 만들기’ 독후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 및 양육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어 29일에는 그림책 작가이자 북스타트코리아 운영위원인 김지연 작가의 부모교육이 진행된다. 강연은 그림책의 구성과 의미, 자녀와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성인 및 양육자 30명 대상으로 운영된다.

 

관악문화재단 창의예술도서관본부 신혜영 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전시, 작가와의 만남, 부모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이 책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 또는 관악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