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2.6℃
  • 맑음대전 12.8℃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2℃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12.7℃
  • 구름조금제주 15.4℃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2.3℃
  • 맑음금산 12.6℃
  • 맑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5.1℃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광주시의회, 교통공사·문화재단·관광공사 인사청문 준비 완료

- 제33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개회 추경 예산안 등 주요 안건 논의
- 광주교통공사·관광공사·문화재단 수장 인사청문특위 잇따라 구성
-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등재 기반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도 예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오는 17일(월)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숨가쁜 하루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회의는 안건 심의에 머물지 않고,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예산 심사와 주요 기관 인사청문, 그리고 역사적 가치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까지 이어지며 다층적인 의정 행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는 전 의원과 사무처장, 의정담당관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본회의 직후 곧바로 의회사무처 소관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다루기 위한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정 운영의 효율성과 재정 운용의 균형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날 오후에는 각종 인사청문과 정책토론이 이어지며 의정활동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30분, 광주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려 전문가 위촉과 기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교통공사 경영 전반과 공공성 강화 방안을 점검하는 이번 청문회는 시민의 발이 되는 도시교통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이어 오후 2시, 예결특위회의실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의 UNESCO 등재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박수기 의원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자긍심이 깃든 학생독립운동의 세계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실질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오후 2시 30분에는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오후 3시에는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잇따라 열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다.

 

연이은 인사청문 일정은 기관장 인선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의회의 의지를 보여준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안들을 폭넓게 논의하고,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협력, 그리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정의 균형 발전과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역사·문화·교통 등 시민생활 전반에 걸친 현안을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본회의와 각 위원회 일정이 긴밀히 맞물리면서, 11월 17일 광주시의회는 그야말로 ‘현장감 있는 의정의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