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5.4℃
  • 맑음서울 7.6℃
  • 구름조금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7.5℃
  • 맑음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9.8℃
  • 구름조금부산 15.6℃
  • 구름많음고창 7.8℃
  • 구름조금제주 13.7℃
  • 맑음강화 7.3℃
  • 구름많음보은 4.4℃
  • 흐림금산 4.7℃
  • 맑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서울 생활권 프리미엄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청약 열기

광명 상징하는 랜드마크…4,291가구 대단지
현대건설 시공, 7호선 초역세권 입지 돋보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올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의 ‘최대어’가 청약을 앞두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2만 8,000여 가구의 신축 주거벨트를 형성하는 광명뉴타운에서, 입지가 가장 좋고 규모가 가장 큰 11구역이 청약에 돌입하는 것이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의 신축 대단지라는 점에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남부권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광명뉴타운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철산동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12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다. 16구역(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이 2021년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15구역(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2022년), 14구역(광명푸르지오포레나, 2023년), 10구역(광명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2024년), 2구역(트리우스광명, 2024년)까지 입주를 마무리했다 올 하반기에는 4구역(광명센트럴아이파크)이 입주를 시작한다.

 

이어 2025년 12월 1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 2027년 5구역(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과 9구역(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이 집들이에 나선다.

 

 

특히, 가장 입지가 우수한 7호선 역세권 라인에서 분양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서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광명11구역)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청약을 앞뒀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최고 42층 25개동 4,291가구 대단지로 짓는다. 이 중 652가구(전용면적 39~84㎡)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특히 광명11구역은 광명뉴타운에서도 최대 규모, 최고 층수로 입지도 가장 우수해 상징성이 가장 높은 단지로 꼽힌다. 서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재래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은 물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중심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품성도 돋보인다. 대단지에 걸맞게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들은 단지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도 적용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에서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고, 이번 부동산 규제와는 무관하게 수요층이 탄탄해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며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과 부천,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옆 2만 8,000여 가구 신도시 조성

 

광명뉴타운 내 단지들이 모두 입주를 마치면 2만8,000여 세대 대규모 신흥주거타운 비전과 주변 3기신도시(광명 시흥지구) 개발로 더 개선될 주거환경, 특히 뉴타운 동쪽의 철산주공, 하안주공 재건축 단지들과도 연결되는 만큼 서울 옆 프리미엄 신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 신축 공급이 사실상 막히자 광명시는 실수요자들이 몰려들며 수혜를 입는 ‘떠오르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며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상승세다. ‘광명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59㎡는 올해 10월 10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공급가뭄 및 노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지역으로 모두 이동이 용이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은 광명뉴타운이 서남부권에서 유일해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내년 2만8,000여 가구, 2027년 1만2,000여 가구, 2028년 8,000여 가구 등으로 입주량 감소할 전망이다.

 

대규모 뉴타운 조성에 따른 지역 파워도 강화될 전망이다. 도시 인프라부터 교육, 상권, 문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며, 이는 곧 입주민의 삶의 질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직결된다. 예컨대 상권 공유, 체계적 녹지 계획,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 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규제 이전 조건 적용, 청약 문턱은 낮추고 당첨 기회는 높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10월 15일(수) 이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당첨을 결정하는 핵심인 ‘청약 자격’에 규제 이전 조건을 적용받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는 오는 17일(월) 특별공급, 18일(화) 1순위, 19일(수) 2순위 청약을 앞둔 상태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 세대원·세대주 누구나 가능하며,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는 다른 규제지역 단지와 달리, 부부가 각자의 청약통장을 사용해 당첨 확률을 높이거나 성인 자녀 명의로 청약하는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을 위한 높은 추첨제 비율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전 세대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약 60%에 달한다. 이에따라 청약 가점이 낮아 분양 시장에서 불리한 젊은 세대도 내 집 마련 기회가 가능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광명뉴타운은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하는 단순한 배후 주거지를 넘어, 서울을 확장하는 수준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대규모 신축 주거벨트가 형성되는 만큼 도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향후 서울의 노후 주택가와 확연히 비교되는 쾌적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