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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입시에서 AI까지…교육의 변화와 안전을 동시에 잡다

- 수험생 맞춤형 정시 상담·가채점 분석으로 대입 성공 지원
- AI광주미래교육 박람회 통해 교사·학생 함께하는 미래교실 실현
- 청소년 보호 캠페인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교육환경 조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부터 AI 기반 교육 혁신, 청소년 보호 캠페인까지 다방면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 현장과 학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 행정’으로 눈길을 끈다.

 

■ 수험생을 위한 ‘맞춤 대입 지원 풀코스’

 

시교육청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대입 지원 대책을 가동했다.


오는 20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는 교사들이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유불리 여부와 전략적 지원 방향을 분석한다.

 

12월 5일 성적 발표 후에는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통해 주요 대학의 정시 전형 특징을 안내하고, 서울권·호남권 대학 및 의치약계열 지원 전략까지 제시한다.

 

이날에는 ‘정시모집 대비 대입 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2월 20일과 22~23일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1대1 집중상담이 진행돼, 교사들이 직접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다.


시교육청은 “대학별 수능영역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AI미래교육, ‘상상을 현실로’

 

이달 21~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2025 AI광주미래교육 박람회’가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 상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광주가 그려가는 미래형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에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AI시대, 인간다움과 창의성’, 한양대 한재권 교수의 ‘로봇과 함께할 세상’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형 미래교실 실연’에서는 실제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중등 교사들이 역사 퀴즈, 빛의 세기 실험, 글쓰기 등 다양한 수업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광주아이온(AI-ON)’ 부스, 60여 개 빅테크 기업의 AI·에듀테크 전시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AI와 인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광주형 미래교육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보호 ON!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상무지구 일대에서 ‘주류 판매 NO! 청소년 보호 ON!’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시, 경찰, 서구, 외식업중앙회 등과 함께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홍보물과 안내문을 배포하며,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 준수를 독려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잠시의 유혹으로 소중한 길을 잃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시교육청의 이번 행보는 ‘대입·AI·청소년’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아우르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교육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