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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계 향한 ‘치유의 정원’ 열린다…박람회 성공 향해 800명 한뜻

D-50 앞두고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관람객 유치 총력전 돌입
“30일 행사 아닌 30년 산업 기반”…충남도, 원예치유 산업 미래 비전 제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도민 결집에 나섰다.

 

충남도는 3일 태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박람회 개막을 50일 앞두고 범도민지원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협의회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은 박람회 준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범도민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기념사와 축사, D-50 카운트다운, 성공기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범도민지원협의회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자치·자원봉사, 보건복지, 농축수산 등 총 9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도민 참여 확대, 지역 역량 결집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맡는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Healing & Future from Nature)’를 주제로, 자연과 치유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특별공연과 상설 전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안면도수목원과 지방정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탄소중립 체험 행사 등 친환경 미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태안을 대한민국 원예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단순한 30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30년을 책임질 산업 기반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50일은 박람회의 성패를 좌우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충분한 준비를 통해 ‘역시 태안, 충남이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도민지원협의회는 2009년 안면도꽃박람회, 세계대백제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 역시 도민 참여와 지역 연대를 기반으로 국제 행사 경쟁력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