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9일 도고면 소재 한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최근 메추리 폐사가 급증하자 방역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으며,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장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가금류 농가 이동 제한과 정밀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와 인력 이동 증가로 전파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드론 4대를 투입해 공중 방역을 실시하는 등 입체적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드론 방역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농장 주변과 사각지대까지 정밀 소독이 가능해 방역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농장 출입로와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 강도를 높이는 한편, 관내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장은숙 축산과장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농기계의 농장 내 반입이나 농가 간 공동 사용을 금지하고, 작업 도구 세척과 축산 차량 이동 최소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