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9℃
  • 맑음강릉 12.0℃
  • 연무서울 14.1℃
  • 맑음대전 15.4℃
  • 맑음대구 15.6℃
  • 맑음울산 14.5℃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6.0℃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5.3℃
  • 구름많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 "멈추지 않는 남구의 도약”

- 광역철도·첨단산업·청년정책 ‘5대 미래 비전’ 발표
- 통합특별시 시대 대비 남부권 경제·문화 중심도시 청사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예비후보가 16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남구의 향후 청사진을 꺼냈다. 통합 흐름 속에서 남구의 위상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방향을 드러낸 자리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통합 흐름을 앞두고 남구를 남부권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축으로 키워내겠다”고 내세웠다. 이어 “지금은 행정구역을 넘어 도시 경쟁력이 재편되는 시기”라며 “남구에는 분명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운영력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경험 중심의 리더십을 내놓았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결과로 이어지는 행정을 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 8년을 남구 변화의 출발선으로 언급했다. 당시 산업·상업 기반이 약했고 생활 인프라도 부족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백운광장 일대 상습 침수 문제를 대표 사례로 꺼냈다. 이후 하수관로 정비로 재해 위험을 덜어냈고, 안전도와 행정 서비스 평가에서 연속 성과를 쌓아왔다는 점을 부각했다.

 

도시재생 뉴딜과 생활형 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구도심 환경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행정 성과를 생활 체감으로 이어가겠다는 흐름이다.

 

이날 제시된 다섯 가지 방향 가운데 핵심은 ‘초연결 융복합 허브 도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상무역~효천역~나주역을 잇는 KTX 복선전철화 등을 통해 남구를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끌어올리겠다는 밑그림이다. 여기에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착공을 앞당겨 교통망을 촘촘히 엮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촌동 에너지밸리와 국가 첨단산단을 축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송암산단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민간 빅데이터 기반 경제 AI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지역 경제 흐름을 수치로 읽어내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감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로 판단하는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청년 정책 역시 비중 있게 담겼다. 전입 청년을 위한 ‘웰컴홈 패키지’와 전세 이자 지원으로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창업·문화·주거가 결합된 청년 공간을 조성해 머무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노대동·덕남동·양과동 일대를 힐링 클러스터로 묶고, 사직동 시간우체국을 문화 자원으로 키워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림동과 사직동을 잇는 역사·문화 축도 함께 구축한다.

 

도시재생은 멈추지 않는다. 백운광장과 양림동, 사직동, 방림동, 송암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어 재생 사업을 마무리하고, 생활문화시설과 공영주차장 등 기반을 채워 사람들이 머무는 환경으로 바꿔가겠다는 방향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는 도시 간 경쟁이 일상이 되는 흐름”이라며 “320만 통합특별시 구도 속에서 남구가 중심으로 올라설지, 주변에 머물지는 지금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구의 흐름을 끊기지 않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내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