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6.6℃
  • 흐림서울 6.6℃
  • 흐림대전 6.0℃
  • 흐림대구 10.3℃
  • 흐림울산 8.2℃
  • 흐림광주 6.7℃
  • 흐림부산 9.6℃
  • 흐림고창 5.1℃
  • 제주 8.0℃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6.5℃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6.8℃
  • 흐림경주시 9.5℃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장성군, ‘황룡우시장’ 신축 이전 순항…현대화 시설로 탈바꿈

- 호남권 대표 가축유통시설 재정비…전자경매·방역 시스템 도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우시장 신축 이전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968년 황룡전통시장 내에서 출발한 황룡우시장은 연평균 8000두가 거래되는 지역 핵심 축산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아왔다. 오랜 기간 한우 거래 중심지 역할을 이어왔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악취와 소음 문제가 누적되면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러한 생활 여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이전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장성축협이 황룡면 신호리 일원 부지를 확보하면서 사업 윤곽이 잡혔고, 인허가와 시공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새로 조성되는 우시장은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도·군비 14억 4000만 원이 반영됐다. 부지 면적은 2만3290㎡ 규모로, 계류장과 퇴비장, 소독시설, 사무공간 등 필수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유통 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재편된다. 여기에 현대식 방역·소독 설비를 갖춰 가축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대응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완공 시점은 오는 5월 무렵으로 예상되며, 기존 도심 밀집 지역에 있던 우시장이 외곽으로 이전되면서 정주 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현대화된 황룡우시장이 장성 한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 축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