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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불용 농기계 현장 공매…농가 부담 덜고 활용도 높였다

- 오는 10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서 입찰 진행…13일 공개 개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사용 기한이 지났거나 내구연한이 초과된 임대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직접 매각하는 ‘현장 공매’를 추진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9일 “함평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불용 임대 농기계 현장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입찰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농기계 구입 비용이 부담되는 농가에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경영비 절감과 농촌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매 대상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장비로, 소형 트랙터와 관리기 등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 연한이 지난 장비라도 간단한 정비를 거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만큼, 폐기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매각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비 상태를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뢰도를 높였고, 실제 현장에서는 참여 문의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공매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필요했던 장비를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농사 준비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현장 공매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개찰은 13일 오전 10시 공매 참여 농업인 입회 하에 공개적으로 이뤄진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매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행정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농촌 활력을 함께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