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3℃
  • 흐림강릉 11.2℃
  • 서울 11.4℃
  • 대전 12.2℃
  • 흐림대구 14.3℃
  • 울산 13.2℃
  • 광주 16.0℃
  • 부산 15.1℃
  • 흐림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1.0℃
  • 흐림보은 13.0℃
  • 흐림금산 13.3℃
  • 흐림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3.0℃
  • 흐림거제 18.0℃
기상청 제공

고흥군,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입법 속도전…1만9천 서명으로 공론화

- 영호남 공동 건의·국회 토론회 추진…우주산업 거점 제도 기반 마련 박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 핵심 거점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과 국회 공론화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12월 2일 문금주·서천호 의원을 대표로 여야 국회의원 42명이 공동 발의했다.

 

국토교통부 내 심의위원회 및 추진단 설치, 특별회계 운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 우주항공캠퍼스 조성, 연구기관·대학·종합병원 지원,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입주기업 세제·자금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민간전용 발사장, 엔진연소시험시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이어지면서 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종합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군은 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두 달 만에 1만9000여 명이 참여했다. 3월 25일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결의대회와 포럼을 열어 지역 의지를 결집했다.

 

또 고흥군은 사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고, 8월에는 국회 공동토론회를 열어 입법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은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서명운동과 국회 논의 등을 통해 입법 추진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발사와 산업, 연구, 정주 기능이 결합된 ‘한국형 우주항공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부·국회와의 협력과 대외 홍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