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 개막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연다.
고흥군은 5월 2일 오후 2시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가 상공을 가르는 곡예비행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발사장이 있는 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상징성과 현장감이 동시에 주목된다.
블랙이글스는 T-50B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활용해 약 10분간 정밀한 공중 기동을 선보인다.
8대 항공기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대형 변화 비행’을 비롯해 하늘에 태극 문양을 그리는 ‘태극 기동’, 두 대가 하트 모양을 연출하는 ‘하트 기동’ 등 대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번 공연은 축제 슬로건인 ‘우주의 신호(Space Signal)’과 맞물려 연출이 더해진다.
초음속 비행이 만들어내는 굉음과 함께 펼쳐지는 공중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에어쇼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동시에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현장 통제 인력을 늘리고 구급차와 소방차를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항공기 비행 특성상 일시적인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 안내와 현장 방송을 통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부나 노약자를 동반한 방문객은 안전 요원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우주인 카니발, 우주 토크쇼,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