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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손가락 잘리는 부상 “대체 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2승의 위업을 달성한 후 은퇴한 ‘왕년의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손가락이 잘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USA투데이는 인터넷판을 통해 9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이 지난 4일(한국시간) 친구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닭고기를 손질하다 날카로운 칼로 왼손 검지 끝 반 마디 정도의 살점이 잘리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렌스탐의 남편인 마이크 맥기(미국)는 “응급실로 가서 다섯 바늘이나 꿰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당한 손가락 사진은 소렌스탐이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렸다. 그러나 잘려나간 살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렌스탐의 동료 골퍼들과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브리타니 린시컴(28, 미국)은 트위터에 “충격적이다”란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소렌스탐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걱정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요리 강좌 비디오를 만들 만큼 요리에도 자신 있었는데 창피하다”는 등의 농담으로 팬들을 안심시켰으며, “1주일이면 실을 뺄 수 있다”면서 다음 날 스키를 타러 가기도 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한 스포츠 뉴스 사이트의 ‘소렌스탐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에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