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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시즌 첫승…2년 연속 상금왕 시동

日투어 PRGR 레이디스컵 연장 끝 김영 제치고 우승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사진/JLPGA>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ssm667@naver.com] 전미정(31, 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코치현 토사 골프장(파72. 6232야드)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김영(33, 스킨푸드)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이보미(25, 정관장)와 안선주(26, 투어스테이지)의 연장전에 이어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한국 선수들끼리의 연장전이 펼쳐졌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경기에서 전미정은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김영은 파 퍼트를 놓쳐 승부가 갈렸다. 우승상금은 1440만엔(약 1억6600만원).

전미정은 JLPGA 투어 개인통산 22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4승을 기록하며 생애 처음 JLPGA 상금왕에 올랐던 전미정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신고하며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의 청신호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이보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이지희(34)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