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ACL] 포항, K리그 맞수 전북에 역전승.. 16강 1차전 승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맞수인 전북 현대를 원정에서 물리치고 아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다가섰다.

 

포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고무열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에 2-1로 역전승했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포항은 오는 13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른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1,2위를 다투는 포항과 전북은 초반부터 공격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선제골은 홈팀 전북이 넣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레오나르도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포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손준호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두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손을 스쳤으나 슈팅이 워낙 강해 그대로 골 그물 상단에 꽂혔다.

 

균형을 맞춘 포항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후반 29분 결승골까지 넣었다. 아크정면에서 박희철이 밀어준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던 고무열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질 ACL 16강 2차전 경기는 5월13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