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4경기 7타석 만

강정호가 4월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이날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4경기 7타석 만에 기록을 남겼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기면서 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이후 토니 산체스의 안타, 앤드류 램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사진:SPOTV경기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