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앞서 밝혀

미국 LPGA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 상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대회를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팔에서 지진이 일어난 건 매우 불행한 일이다. 몇 년 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지진이 나 그 참상을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네팔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 원)다. 2위 상금은 11만9765달러(약 1억3000만원), 3위 상금은 8만6881달러(약 9300만원)다. 리디아 고는 지난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둬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필승각오가 네팔 지진 피해 돕기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