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동국, 인스타그램에 야구 중계 "전파낭비"비판

전북현대 소속 프로축구 선수 이동국이 구설수다.

전북현대 소속 프로축구 선수 이동국이 구설수다.
이동국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케이블 채널에서 똑같은 야구 경기를 중계하는 상황을 캡쳐해 올리며 “전파낭비”라고 표현했다.
이 글은 “어린이날 축구보고싶은 어린이들은 어떡하라고”라는 글로 시작해 다섯 개 캐이블 방송사가 kt와 한화 경기를 중계하는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동국은 어린이날을 맞아 대다수 방송국에서 야구를 중복 중계하면서까지 축구를 외면한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전파낭비’라는 표현을 남긴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야구팬과 축구팬들은 서로 축구 중계에 대한 열띤 논쟁을 이동국 인스타그램에서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