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나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사상 파4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이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모리셔스 벨 옴브레의 헤리티지 골프클럽(파71·7,036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모리셔스오픈(총상금 100만유로) 2라운드 9번홀(파4)에서 하비에르 콜로모(스페인)가 한 드라이브샷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콜로모는 305m(334야드) 거리의 9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EPGA투어 사상 파4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파4홀에서 홀인원이 한 차례 나온 적이 있다.
콜로모는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갤러리들의 함성이 들렸다며 그린 위에 올라가서도 사람들의 말을 듣고서야 홀인원을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사진:EPGA 홈페이지(하비에르 콜로모 사진 오른쪽)
사진:EPGA 홈페이지(하비에르 콜로모 사진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