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반 부상을 겪고 있는 미쉘 위가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골반 부상을 겪고 있는 미쉘 위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골반 부위 통증으로 기권했던 미쉘 위는 정밀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 바 있다. 디스크는 아니지만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었고 현재는 좋아진 상태라고 전한다. 하지만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컷탈락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미쉘 위는 재활을 위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런 미쉘 위가 10일(현지시간)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내고 대회가 열리는 웨스트체스터 골프장 코스에 면밀한 분석에 착수했다. 미쉘 위는 "언덕을 오르는 여러 방법을 찾아봤다. 내가 뒤로 걷거나 옆으로 걷거나 혹은 기어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어쨌든 나는 언덕을 올라갈 것이고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이쉘 위는 이후 손가락 부상에 이어, 골반에도 문제가 생겨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한편, 대회 중계는 한국시간으로 11밤 12시 40분에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SOUTHER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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