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유니폼도 나와...美경매업체 그레이플래널 발표

미국 경매업체 그레이플래널은 “이달 25일(한국시간) 우즈가 2005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 사용했던 골프공과 조던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남자 농구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입었던 유니폼을 경매에 올릴 것"이라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즈의 골프공은 2005년 마스터스에서 크리스 디마코(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을 때 사용한 것이다. 당시 우즈의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는 이 공을 갤러리에게 던졌고, 공을 주웠던 사람이 경매에 내놨다.
조던이 내놓은 물품은 당시 금메달 시상식 후, 조던이 사인을 해서 볼보이에게 선물한 유니폼이다.
이밖에 NBA의 윌트 채임벌린이 한 경기 역대 최다 100점을 올린 경기에서 입었던 필라델피아의 홈 유니폼도 경매에 나온다.
리처드 러섹 그레이플래널 회장은 "역대 최고의 경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미국의 야구 영웅 베이브 루스가 1934년 일본 원정경기에서 사용한 야구모자가 30만3277달러(약 3억3327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또한, 마이클 조던이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1981~1982년 시즌 썼던 하늘색 컨버스 운동화는 3만3000달러(약 3626만원)에 판매됐다.
사진:Gossip Magaz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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