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프로골프 투어가 40초 이내에 샷을 해야하는 시간제한 규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40초 이내에 샷을 해야 하는 '샷 클락' 규정이 적용된다.
그룹마다 시간을 체크하는 심판이 따라다니며 처음 시간제한을 넘길 땐 경고를 하고 두 번째 시간 규정 위반부터는 1벌타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유럽피언 투어 정규 대회에 시간제한이 규정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5월 '골프 식스스'라는 이벤트 대회에서 시범적으로 40초 규정이 적용된 적은 있었으나 정규 투어에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시간 규정에 대해 몇며 선수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가장 최근 '슬로 플레이'로 1벌타를 받은 것은 지난 1995년 미국프로골프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글렌 데이가 받은 것이 최근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