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퍼팅으로 66타 '쾌조의 스타트'
국산 컬러볼을 사용하는 이일희(24, 볼빅)가 프랑스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일희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ㆍ6344야드)에서 개막한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퍼팅으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일희는 12번홀까지 버디만 7개 잡는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리드보더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15번홀에서의 보기기 '옥의 티'.
이일희는 이날 246야드의 평균 드라이브를 날린 가운데, 14개홀 중 10개홀에서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아울러 18개홀 중 11개 파온에 성공했고, 퍼팅수는 22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으로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일희는 심플하고 깔끔한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