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크리스 트롯맨)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최호성[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이름난 최호성(46)이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 5오버파 77타를 쳐 1~3라운드 합계 9오버파로 공동 138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 후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3)로 최호성은 12타나 뒤졌다. 그러나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서 그의 '낚시꾼 스윙'을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다시 한번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도 그의 스윙에 대해 소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9일자 신문에서 “클럽을 들고 댄스 파트너와 춤을 추듯 폴로 스루를 한다. 가로등에 불을 붙이는 것처럼 클럽을 높이 든 상태에서 심호흡하는 프리스윙 루틴도 매우 독특하다”고 최호성의 스윙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로프 밖에서 사람들이 최호성의 움직임에 큰 박수를 보냈다”면서 &ldquo
우승 트로피를 안은 쇼플리[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19년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잰더 쇼플리(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7일(한국시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2타를 쳤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든 라운드 성적을 합치면 23언더파 269타로 2위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한 타 차이로 제쳤다. 그는 재작년인 2017년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7 PGA 투어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을 지닌 대회다. 쇼플리는 지난해 10월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를 우승함으로서 이번 대회에 출전 자격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는 4승의 기록을 올렸다. 이 날 대회에서 힘차게 샷을 날리는 쇼플리 전날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 쇼플리는 선두와 비교해 5타 뒤져 있었지만 5,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그리고 9번, 12번홀에서 이글을 친 후 14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