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18야드)의 솔-아웃(OUT), 솔-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양효진(18,대보건설)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양효진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만 7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바로 일궈낸 양효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정말 상상 못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못해 본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해내서 정말 기쁘다.”면서 “사실 마지막 홀까지 스코어를 모른 채 경기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막판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홀 집중해서 기분 좋게 집에 가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던 게 버디와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에 나갈 국가대표 선발 기준이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의결했다"며 "남녀 3명씩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15명을 1순위 후보군으로 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세계 랭킹 기준일은 2026년 초 후보 선수 등록일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후 발표될 기준일 시점에 한국 선수 세계 랭킹 상위 15명 가운데 상위 선수부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우선 부여, 3명이 채워지면 그 3명이 2026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만일 한국 선수 세계 랭킹 상위 15명 가운데 아시안게임에 나가겠다는 선수가 2명 이하가 될 경우 대한골프협회 랭킹 상위 선수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기준은 올해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부터 2026년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제출 전 월요일까지다. 특히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남자부의 경우 세계 랭킹 상위권의 프로 선수들이 2026년 아시안게임에 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남자부에 프로 선수인 임성재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LPGA 정규투어에서 메이저 1승 포함, 3승을 기록하고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경기를 뛰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안신애가 화장품 회사 대표로 깜짝 변신했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안신애가 화장품 브랜드 '메르베이'(MERBEI)의 대표로 새 출발 한다고 5일 밝혔다. 메르베이는 프로 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피부가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는 삶을 살았던 안신애가 은퇴한 뒤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줄 화장품을 직접 개발해서 나온 제품이다. 우선 에센스, 세럼, 크림, 선스크린, 폼 클렌저 5종의 스킨케어 제품을 내놨다. 미백과 주름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과 제형으로 구성하였고, 출산 후 기미나 잡티가 올라온 피부와 30대 이후 칙칙해지고 예민해지는 피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안신애는 "피부가 달라지면 삶까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메르베이에 담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메르베이'를 설명하는 안신애. 사진: 넥스트크피에이티브 제공 안신애는 2008년 KLPGA에 입회해 2010년 'SBS투어 제1회 히든밸리 여자오픈', 2010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8개팀 32명의 선수가 최종 출전 자격을 확정했다. 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는 8개팀 32명의 선수가 최종 출전 자격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23~26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개최하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LPGA 유일의 공식 국가 대항전이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여성 골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특별한 대회로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메이저 챔피언인 이민지(Minjee Lee, 호주)와 마야 스타크(Maja Stark, 스웨덴), 그레이스 킴(Grace Kim, 호주), 사이고 마오(Mao Saigo, 일본), 야마시타 미유(Miyu Yamashita, 일본)는 물론 넬리 코다(Nelly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합의로 결정 지난달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17년만에 합의로 결정한 공익위원-사용자위원-근로자위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헌제 상임위원, 이인재 위원장,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공익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용노동부는 5일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32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원(2.9%) 인상된 것이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지만,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2.7%) 이후 두 번째로 낮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년 최저임금은 지난달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
삼다수 마스터스 포스터.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시즌 열여덟 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대회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가 오는 8월 7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긴 역사만큼이나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감동적인 첫 승을 거둔 초대 챔피언 윤채영(38)을 비롯해 이정은5(37),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고진영(30,솔레어), 지한솔(29,동부건설),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오지현(29)과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은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도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는 가운데, 지난해 세 차례의 준우승 끝에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22,솔레어)가 올 시즌 처음으로 KLPGA투어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윤이나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72주 만에 태국의 지노 티띠꾼에게 내줬다. 지노 티띠꾼 코다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총점 368.44점을 기록, 404.83점을 기록한 지노 티띠꾼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코다가 정상에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25일 이후 72주 만이다. 그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개막 5연승을 거두며 투어 타이기록을 세웠고 메이저 대회 세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7승을 쓸어 담았다. 넬리 코다 그러나 올 시즌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13개 출전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2위, 5개 대회에서 톱10의 성적을 냈으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다. 4일 막을 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6위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티띠꾼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톱10 8차례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톱5를 세 차례 기록했다. 티띠꾼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고수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7월 소비자물가가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 영향으로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으나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 등으로 4.1%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대형마트의 채소 코너. 사진: 연합뉴스 고등어(12.6%) 등 수산물도 전달(7.4%)과 비슷한 7.3%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김 수출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전달과 비교해 과일·채소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산물 중 과실 물가도 1년 전 대비 하락률이 3.8%로 전달(-7.4%)보다 크게 축소됐다. 수박이 20.7% 뛰는 등 일부 과실 물가가 오른 크게 영향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시금치(78.4%), 배추(25.0%), 상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앤리조트에서 ‘2025 KLPGA 켈피크루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 2023년부터 KLPGA 브랜드 및 투어 홍보, SNS채널 활성화 등을 위해 ‘KLPGA 켈피크루’를 모집·운영해오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활동할 ‘KLPGA 켈피크루 4기’에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와 일반인 등 총 3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모두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골프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메가 인플루언서 5명, ▲김대영 ▲박유미 ▲서규린 ▲이지민 ▲차한담(활동명) 씨(이상 가나다순)가 최종 선발됐다. 켈피크루 4기 발대식에 참석한 김대영,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 이지민, 서규린(좌측부터). 사진: KLPGA 제공 이날 발대식에서는 켈피크루 4기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KLPGA투어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SNS를 통해 전할 수 있도록 ‘2025 KLPGA투어 아이디 카드’와 50만 원 상당의 ‘KLPGA투어 시즌권(BASIC)’이 함께 제공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태국 방콕에 위치한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장의 사우스(OUT), 웨스트(IN)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태국의 빳차라쭈딴 콩끄라판(33,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자 빳차라쭈딴 콩끄라판. 사진: KLPGA 제공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콩끄라판은 마지막 날에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68-66-67-68)의 성적으로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IQT에 참가한 콩끄라판은 우승과 함께 ‘2026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콩끄라판은 “정말 기쁘다. KLPGA투어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데, IQT를 통해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열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코리안 드림’을 실현시켜준 KLPGA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5년째 투어 생활을 이어온 콩끄라판은 여전히 각종 투어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