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메이저 최다승 가능할까? -앞으로 1~3승 추가 기대. 그러나 불가능할수도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나름대로 재기에 성공하면서 그가 앞으로 메이저대회 최다승을 이룰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제대로 몸만 회복되고 전성기때 기량을 거의 찾을 수 있다면 메이저대회 최소 1~3개 정도는 더 우승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한편에선 올 연말 40이 되는 나이를 감안할 때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을 4차례나 차지하고 메이저대회 통산 14승을 포함해 PGA투어대회에서 79승을 올린 '골프황제'의 위엄과 거리가 있지만 두달 전 형편없었던 경기력으로 '주말 골퍼냐'는 조롱까지 받았던 슬럼프에서 탈출한 기색이 역력했다. 2, 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해 "투어에서 (우승) 경쟁할 준비가 되었기에 투어에 복귀한다"던 출사표가 빈말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PGA 투어에서 어느
리디아 고, 11주 연속 세계랭킹 1위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 3위-김효주 4위 유지 리디아 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11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월 첫째주 최연소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11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84점)와의 격차도 0.84점으로 근소하게 벌렸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1위에 머물며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주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루이스 역시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휴식한다. 루이스에 2위 자리를 빼앗긴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랭킹포인트 9.77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 루이스와 달리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에 랭킹 반
조던 스피스, 18언더파로 마스터스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필 미켈슨, 저스틴 로즈 14언더파로 공동 2위, 로리 맥길로이 4위, 타이거 우즈 공동 17위.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 미국의 새로운 골프 희망, 조던 스피스가 만 21세 나이에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 마스터스대회에서 18언더파로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1∼4라운드 동안 단독 선두를 질주한 스피스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생애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상금 180만 달러를 받았다. 필 미켈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텍사스 출신의 스피스는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뒤 이번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이 마스터스 두 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일구며 타이거 우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04위…18년여 만에 100위 밖으로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100위밖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18년여 만에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1.46점으로 지난주(96위)보다 8계단 하락한 10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우즈는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100위밖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월 2일 자 랭킹에서 56위에 올라 201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50위 밖으로 벗어났던 그는 이후 두 달도 되지 않아 100위 아래로 내려앉았다. 우즈는 2월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투어 활동을 멈추고 있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셸 휴스턴 오픈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1∼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7.81점), 버바 왓슨(미국·7.57점)이 지켰다. 30일 막을 내린 PGA 투어 발레로
타이거 우즈 전용기, 오거스타서 포착…마스터스 출전하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려. 타이거 우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용기가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리저널 공항에서 포착돼 올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 우즈가 출전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거스타의 유서깊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지역 신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우즈의 자가용 비행기인 '걸프스트림 5'와 일련번호가 같은 비행기가 오거스타 공항 민항기 터미널에서 31일 오전 발견됐다며 우즈가 이미 오거스타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항 관계자인 로렌 스미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전용기 탑승 여부에 대해 답을 피했으나 "마스터스 대회 시작 1주일 전에 선수들이 이곳에 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면서 우즈가 이미 도착해 훈련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2월 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미 LPGA 투어 한국(계) 7연승 실패, 크리스티 커 우승 - 이미림 준우승, 리디아고 3위, KIA 클래식 최종일 커 역전 우승. 크리스티 커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계) 골퍼의 7연승이 실패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한국(계) 골퍼들은 7연승에 도전했지만 좌절했다. 이 대회 우승은 미국의 크리스키 커가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은 이미림, 3위는 리디아 고가 각각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이어갔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뉴질래드 교포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7연승에 도전했지만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합계 20언더파 268타)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지난해 2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대회 마지막날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면서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해 준우승(합계 18언더파 270타)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머물렀지만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타수를 기록하는 기복없
김효주, 파운더스컵 우승…시즌 첫 승 올해 열린 LPGA 투어 개막전부터 6개 대회 모두 한국(계)가 휩쓸어 < 사진 : LPGA 제공 >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 투어 개막전을 포함, 6개 대회 모두를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휩쓸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 최나연(28·SK텔레콤)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
전미정, 연장분패 "JLPGA, 23승 불발~, 연장전서 패해" T포인트레이디스 최종일 이지마와의 연장 6번째 홀서 분루 전미정. 사진=KLPGA 제공 전미정(33ㆍ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3승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22일 일본 사가현 와카키골프장(파72ㆍ6304야드)에서 끝난 T포인트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이지마 아카네(일본)와 동타(3언더파 213타)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6번째 홀에서 결국 분루를 삼켰다. 2006년 JLPGA투어에 입성해 2013년 3월 PRGR레이디스까지 통산 22승을 수확해 고(故) 구옥희의 한국선수 최다승 타이기록(23승)을 눈앞에 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웠다. 이지마가 세번째 샷을 홀 1m 지점에 붙여 승패를 갈랐다. 우승상금이 1260만엔(1억1700만원)이다. 한국은 강수연(39)이 공동 12위(1오버파 217타), 지난주 PRGR레이디스를 제패한 이지희(36)가 공동 12위(2오버파 218타)를 차지했다.
유소연,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 15일 미션힐스 하이커우에서 박인비 꺾어 유소연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미션힐스 하이커우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박인비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유소연은 이날 미션힐스 골프장(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한화 약 6억8,000만 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의 이번 우승은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제치고 차지한 뜻깊은 역전 우승이었다. 유소연은 LET 첫 우승을 거뒀으며 LPGA 3승, KLPGA 8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유소연은 지난 시즌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2015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유소연은 시즌 초반부터 썩 마음에 드는 경기를 펼치지 못 했다. 출전한 4개 대회 중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두 번. 최근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7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4위로 다소 기복이 있
양희영,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우승…상금 1위 도약 -올해 열린 LPGA 4개 대회 모두 한국·한국계가 차지…한국 돌풍 계속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양희영은 2013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이미림(25·NH투자증권),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2타 차이를 냈다.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4천7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시즌 상금 41만2천358 달러로 상금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까지 상금 1위(31만5천897 달러)였던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루이스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양희영은 1번 홀(파5)을 버디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