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KLPGA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의 제일 컨트리클럽에서 삼천리그룹과 함께 ‘2013 난치병 어린이 돕기 KLPGA 삼천리그룹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KLPGA는 지난 1990년부터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의 공동주최사인 삼천리그룹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바로 전 대회(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자이자 2012년도 상금왕이었던 김하늘(25, KT), 상금순위와 신인왕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슈퍼루키’ 김효주(18, 롯데) 등 국내를 대표하는 37명의 KLPGA 정상급 프로들과 111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하늘은 “어제 대회를 끝내고 휴식 없이 참가해 몸이 피곤하긴 하지만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좋은 취지의 행사여서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힌 후 “골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KLPGA와 함께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부당해고와 단체교섭 거부 등에 대해 항의해오던 골프장 노동조합원이 사측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6일 주장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제주시 도남동 한 공터에서 더 클래식 골프장 노조 부지회장인 A씨가 사측 관계자 B씨가 휘두른 목검에 맞아 머리 등을 다쳐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A씨가 실업급여 신청과 관련해 얘기를 하려고 B씨와 만났는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더 클래식 골프장 해고노동자 등은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더 클래식 골프장에 대한 운영위탁 계약을 맺은 해라제주CC가 노동자를 부당해고하고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며 수차례 집회 등을 열고 항의해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폭행 사태를 비롯, 사측의 노조 탄압에 대해 오는 27일 오후 한국자산관리공사 제주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고보경)가 여자골프 역사에 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우승 기록 자체가 6번이 전부인 가운데 그 중 2회를 리디아 고가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최연소 투어 우승 기록(당시 15세4개월2일)을 세운 리디아 고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캐나다와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갔다. L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도 2011년 브리티시오픈 쩡야니(대만) 이후 리디아 고가 2년 만이다. 딱 1년 만인 16세4개월1일에 올해 캐나다오픈도 제패한 그는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도 함께 갖게 됐다. 종전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은 렉시 톰슨(미국)이 2011년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작성한 16세7개월8일이었다. 그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도 올해 2월 뉴질랜드오픈에서 우승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아직 아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하늘(25, KT)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우고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25일 경기도 양평TPC 골프장(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72홀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내며 역대 최소타 기록을 작성한 김하늘은 작년 10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으로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김하늘은 상금 순위 16위(1억3,800만원)로 뛰어올랐다. 종전 72홀 최소타 기록은 2010년 이보미(25, 정관장)가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세운 19언더파 269타였다. 챔피언조의 ‘슈퍼 루키’ 김효주(18, 롯데)도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종전 기록을 경신했지만 김하늘에게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김하늘은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올해 열린 대회에서는 드라이버샷 난조에 빠져 우승은커녕 10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하반기 대회를 앞두고 드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안선주(26, 투어스테이지)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가나가와의 다이하코네 골프장(파73, 6,655야드)에서 열린 CAT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최소타 기록인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류 리쓰코(일본, 12언더파 207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열린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안선주는 우승 상금 1,080만 엔(약 1억2천만원)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은 안선주를 포함해 이번 시즌 5승을 합작했다. 선두에 3타 뒤진 4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비 때문에 1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3번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타 결국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강원 정선군이 폐광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투자해 조성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개장 3년째를 맞았으나 적자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선군은 지난 21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2억3천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의 적자는 개장 첫해인 2011년 3개월간 2억 6천 여만원에 이어 지난해 10억 3천 여만원 등 3년 연속이다. 이 때문에 폐광지역인 신동읍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정선군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애물단지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골프장은 9홀 대중골프장으로 정선군 179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 150억원 등 총 사업비 329억원을 들여 2011년 9월 문을 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년간 위탁운영하고 나서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하면 이를 정선군으로부터 보전받게 된다. 정선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2006년 했다. 이에 따라 현 상태대로 적자운영이 계속된다면 국민체육진흥공단 투자비는 고스란히 정선군 부담으로 남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 6,125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예스∙그랜드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마지막 날, 준회원 고진영(18, 은광여고3)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남코스(OUT)에서 출발하여 1번홀(파4, 372야드)에서부터 버디를 잡아내기 시작해 전반 3개, 후반 4개,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을 장식했다. 고진영은 “프로 데뷔전을 우승해 무척 기쁘다. 대회 전날 긴장한 탓인지 공이 잘 맞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스윙 교정에만 신경 쓰고 마음을 많이 비우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012년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특전 자격을 부여 받아 준회원으로 입회한 고진영은 아마추어 경력이 화려한 준비된 신인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상비군을 지냈으며 프로 데뷔전까지 201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센추리21CC(파72, 5,78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8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마지막 날, 박성자(48, 볼빅)가 총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희정(42)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던 박성자는 최종라운드도 이븐파 72타로 마치며 동타를 기록한 김희정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희정의 티샷이 워터해저드 가까이 떨어져 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나, 이를 그린에 올리며 기사회생했다. 반면에 박성자는 세컨드샷이 핀 우측 7미터 가량 되는 지점에 떨어져 버디를 기록하기 어려워 보였으나 이를 보기 좋게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아냈고, 김희정은 버디 퍼트를 놓쳐 박성자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다. 박성자는 “늘 그렇지만 덤덤하다. 우승을 해도 기분의 변화가 적은 편이다. 다만 내가 우승을 함으로써 나의 우승을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내가 덕을 쌓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기쁘다. 아직 많은 사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3월 안보 위기 상황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일으켜 대기발령된 배영철 전 경남 거제경찰서장이 해임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1일 “지난 6월 배 전 서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 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승진 청탁 등의 명목으로 부하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해임 처분과 함께 징계부과금 1200여 만원도 내려졌다. 배 전 서장은 지난 3월 9일 북한의 대남 위협으로 안보 위기 상황이 불거진 상황에서 근무지를 이탈해 사천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경찰 지휘부의 도덕성이 문제가 돼 경무과로 대기발령됐다. 이후 경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배 전 서장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징계위에서 해임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배 전 서장은 뇌물수수가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 소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남 남해에서 대중골프장으로 개장을 준비 중인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드럼통이 폭발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그러나 이 골프장은 사고 사실을 경찰에 곧바로 신고하지 않아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50분께 골프장 내 카트 정비작업장에서 드럼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52)씨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고 발생 12시간여 만인 21일 오전 3시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골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부실 여부와 사고를 은폐하려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골프장이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숨진 직후인 21일 오전 3시께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대중골프장 허가를 받고 조만간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이 골프장은 주말 기준으로 1인당 골프장 이용료가 40만원을 넘어 ‘귀족골프장’ 논란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