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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물의’ 전 거제경찰서장 해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3월 안보 위기 상황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일으켜 대기발령된 배영철 전 경남 거제경찰서장이 해임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1일 “지난 6월 배 전 서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 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승진 청탁 등의 명목으로 부하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해임 처분과 함께 징계부과금 1200여 만원도 내려졌다.
 

배 전 서장은 지난 3월 9일 북한의 대남 위협으로 안보 위기 상황이 불거진 상황에서 근무지를 이탈해 사천시내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경찰 지휘부의 도덕성이 문제가 돼 경무과로 대기발령됐다.
 

이후 경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배 전 서장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징계위에서 해임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배 전 서장은 뇌물수수가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 소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