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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소재 골프장서 드럼통 폭발로 1명 사망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남 남해에서 대중골프장으로 개장을 준비 중인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드럼통이 폭발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그러나 이 골프장은 사고 사실을 경찰에 곧바로 신고하지 않아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50분께 골프장 내 카트 정비작업장에서 드럼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52)씨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고 발생 12시간여 만인 21일 오전 3시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골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부실 여부와 사고를 은폐하려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골프장이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숨진 직후인 21일 오전 3시께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대중골프장 허가를 받고 조만간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이 골프장은 주말 기준으로 1인당 골프장 이용료가 40만원을 넘어 ‘귀족골프장’ 논란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