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대표 정승일)이 회생·파산 기업의 전기요금을 받지 못해 주식으로 대신 취득해 해당기업의 주식가치가 취득액 대비 무려 43억 96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이 확보한 주식의 가치는 33%가량 하락하면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납 전기료 대신 주식으로 보유한 회생·파산 기업 이 2017년 152개개에서 6년만인 2022년 6월 기준 407개로 2.7배 급증해, 한전의 관리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22일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채권확보용 출자전환 주식 보유현황'에 따른 것이다.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 출자전환 주식은 투자목적이 아닌 채무자 회생과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원의 인가결정으로 취득한 것이다. 즉, 전기요금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기업의 회생 또는 파산 신청이 통과되면 한전이 전기요금 대신 해당 기업의 채권을 갖게 되는 구조인 만큼, 경영난을 겪는 기업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도별로 업체수를 보면 2017년 152곳, 2018년 190곳, 2019년 23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배달의 민족(의장 김봉진)이 배달앱 전체 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배달앱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평균 2.5개의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전체 만족도에서는 요기요가 3.42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공배달앱 3.33점, 쿠팡이츠 3.26, 배달의 민족이 가장 낮은 3.04점을 기록했다. 고객관리(리뷰의 객관성 등)에서도 요기요가 3.50점, 쿠팡이츠 3.28점, 공공배달앱 3.17점, 배달의 민족이 2.93점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이용편의성에서 요기요 3.58점, 공공배달앱 3.54점, 쿠팡이츠 3.21점, 배달의 민족 3.20점을 기록했다. 배달앱 활용 사업체 중 점수형(별점) 리뷰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2.50점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 78.0%가 리뷰관련 피해 경험이 있다고 밝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O2O(Online to Ofline) 서비스로 등장한 배달앱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가 크게 확대되면서 음식점 매출 중 배달서비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샘(회장 강승수·대표 김진태, 009240)이 최근 5년간 인테리어 하자보수 피해신고 기업으로 인테리어 관련 피신청인으로 신고가 142건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기준, 최근 5년간 인테리어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이 1451건으로 AS불만이 폭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정무위원회)은 인테리어가 소비자들의 주거환경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인테리어 시공 하자 관련 피해구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실이 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인테리어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테리어 관련해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는 총 1451건으로 확인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200건 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21년에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는 420건으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는 8월까지 241건의 피해구제 신고가 접수되면서 인테리어 관련 피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구 이유별로 품질 관련 피해구제 신청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것을 기화로 작년 8월 정부가 작년 40년간 이어온 방문 전기검침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사물형 인터넷(IoT)시스템을 활용한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보급률이 저조하고 고장은 전년대비 1.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AMI 보급 및 고장현황'에 따른 것이다. 한전은 2021년에 AMI를 52만호를 보급했지만 2020년 대비 172만호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오히려 동 기간(2020~2021년) 고장건수는 13만 5011건에서 21만 5533건으로 1.6배이상 급증했다. 전국 AMI 보급률은 48%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보급률이 낮은 지역은 경북 39%, 전북·대전충남·광주전남·대구 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이탈리아가 100%, 미국 52% 일본 48%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전체 고장 건수는 1.6배 증가했지만, 2배이상 고장이 증가한 취약지역 또한 5곳인 것으로 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SBS플러스(대표 이창태)와 IP콘텐츠 공동 제작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아 예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우아달 리턴즈)’를 공동 제작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육아 예능 우아달 리턴즈를 공동 제작한다. 우아달 리턴즈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방영한 장수 프로그램이자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한 원조 육아 예능 프로그램 ‘우아달’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우아달을 최초 기획하고 제작했던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종방 이후 7년만에 다시 뭉쳐 제작을 준비한다. 서울시 강남구 아이들나라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박종욱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 문현일 아이들나라사업담당, SBS플러스 이창태 대표, 강명국 실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우아달 리턴즈에서는 U+아이들나라의 '아이/부모 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고, 육아 전문가들은 이를 기반으로 아이 성향별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부모 진단 서비스'는 아이의 기질, 다면적성, 인지발달, 6C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응암보건지소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에서 구청 직원 대상 심리지원특강을 지난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2시간가량 ‘무기력을 이기는 마음리더십’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리·정서적 건강함을 도모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고려대 정신건강연구소·고대 구로병원행복센터 한창수 소장이 특강 강사로 나섰다. 한 소장의 저서는 '무조건 당신 편,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은평구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의 특화사업으로, 은평구민과 코로나19 지원으로 지쳐있는 직원들의 심리·정서 지원에 관심을 모아 이번 심리지원특강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금 보건지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심리지원 특강을 마련했다”라며, “직원들에게 의미 있고 힐링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디지털 웹진‘Hello, DT!’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전 직원 디지털 문화 확산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이다. ‘Hello, DT!’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디지털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갖고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문화 확산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됐다. 모바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웹진(Webzine)’ 형태로 만들어져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Hello, DT!의 내용은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주목 이 기술! ’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금융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디지털 혁신기업 탐방’을 통해 은행이 배울 점을 찾고 ▲‘은행 내 디지털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은행의 DT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단행본 교재 ‘DT! 우리의 미래’를 발간해 전 직원에게 배포하고,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의무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개정안'을 9월 30일 입법예고하고 11월 2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중대한 의약품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시 GMP 적합판정을 취소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것이다. GMP 적합판정을 거짓·부정하게 받거나 반복적으로 GMP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적합판정을 취소하고, 그 외에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GMP 기록을 잘못 작성하거나 누락하는 경우 등은 시정명령을 하도록 규정했다. 감염병 확산 등의 상황 때문에 대면 현장 조사가 어려운 경우 서면조사할 수 있도록 하며, 문서로 조사 범위·기간·인력 등 조사 일정(7일전)과 조사 결과(조치 명령 시 내용·사유·일자)를 알리도록 규정했다. GMP 조사관 교육·훈련기관의 자격요건, 즉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 제조·수입·판매·관련 법인(제약협회 등 약업단체), 의약품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 등을 명시하고, 훈련 과정·내용, 인력·운영조직·시설 장비 적절성 등 지정요건을 규정했다. 현재 국가필수의약품도 품목허가 신청 시 모든 허가자료를 제출해야 하나, 앞으로는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고 식약처장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NH농협은행(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은 4분기를 앞두고 일선 영업점을 지난 30일 방문해 시재금 및 중요용지 검사를 직접 실시했다. 금융사고 예방 교육 등 내부통제 점검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농협은행은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이슈, 시장변동성 확대 등 여러 리스크 요인들을 최소화한다. 2022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자세하고 정확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및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시재금 테마 감사 및 현장점검 활동을 확대 실시했다. 본부부서 내부통제 세부 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제2분과(품질보증) 연례회의를 지난 9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생약 품질관리에 대한 최신 규제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조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Forum for the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 FHH)은 2001년 구성된 서태평양지역 전통 의약품 사용 6개국(한국·중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홍콩) 규제당국의 협의체이다. 상임위원회와 3개 분과(공정서, 품질보증, 부작용)로 운영하고, 식약처는 제2분과를 주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에서 개발한 한약재 ‘반하’의 시험법에 대한 표준도감(안) 확정 ▲한국·홍콩의 위변조 한약재 감별법 ▲천연물의약품의 품질평가에 대한 국제조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표준도감은 한약(생약) 품질관리에 참고하기 위해 기원종이 확인된 한약(생약)에 대한 이화학·유전자 분석 시험법 및 분석결과(크로마토그램 등)를 담은 도감이다. 평가원은 매년 제2분과 연례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회원국 규제당국자 외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W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