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군포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유빈)와 손잡고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상담·교육 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정신건강 보호체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포시자살예방센터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4년 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센터와의 실무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청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 전반의 생명 보호에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청년 정신건강 이상 신호… 대학–지자체 협력 절실 최근 청년층 정신건강 이상 징후가 두드러지면서 대학의 대응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군포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청년 자살률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대학이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정문경 한세대 상담센터장은 “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식목일을 앞두고 석포면사무소와 손잡고 지역 곳곳에 1만주 이상의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지역 상생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섰다. 지역사회와 손잡고 '녹색 마을' 조성…2km 꽃길 행사 열려 영풍 석포제련소가 경북 봉화군 석포면사무소와 함께 '관내 꽃길 조성'에 나섰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석포면 진입로부터 성황골 다리에 이르는 약 2km 구간에 산철쭉, 장미, 꽃잔디 등 4,800주의 수목을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식목일을 앞두고 열린 것으로, 환경개선과 산림보호,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상징하는 자리였다. 임직원·주민 함께 구슬땀…“기업-지역 상생의 모범” 이날 행사에는 석포제련소 임직원 40여 명과 석포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꽃과 나무를 심었다. 박정호 석포면장은 “이제 석포면을 찾는 이들이 꽃길을 따라 마을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가꾼 아름다운 마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주 수요일’ 환경 정화 이어 꽃길 조성…1만주 이상 식재 예정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제련소 인근에서 환경 정화 활동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안마의자 브랜드 코지마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체험관을 운영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고급형 제품과 대규모 할인 혜택, SNS 이벤트를 앞세워 관람객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전시회’에 안마의자가?…비(非)모빌리티 기업의 이색 홍보전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코지마(대표 이혜성)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전통적으로 차량 제조사와 부품사 중심의 기술 홍보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코지마는 지난 2019년부터 행사에 참여해 편안한 체험 공간을 조성, 이목을 끌었다. 올해로 4회째 참가다. 프리미엄 안마의자부터 소형 마사지기까지…총 10종 라인업 공개 이번 체험관에서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뉴에라’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제품 ‘더블모션’, ‘오블리크’ 등 대형 제품은 물론, 신체 부위별 소형 마사지기까지 총 10종의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뉴에라’는 듀얼 엔진과 모션 프레임, 발·종아리 롤러, 허그벨트 온열 기능까지 적용된 최고급형 모델이다. ‘더블모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공모주 청약 시장의 문턱을 낮춘 신개념 서비스 ‘111 공모주 우대 서비스’를 3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일반 청약 한도의 두 배까지 신청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치금 조건 충족 시 청약 한도 200% 제공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 계좌에 111만 원 이상을 예치하고, 3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해지 시점까지 일반 청약 한도의 200%까지 청약이 가능하도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우대 등급 기준과 달리 명확하고 단순한 조건을 내세워, 더 많은 고객이 공모주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등급제 우대 한계 넘어… 누구나 혜택 가능 종전에는 일정 거래 실적이나 평균 잔고 등을 기준으로 한정된 고객만이 공모주 청약 한도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우대 대상의 범위를 크게 확장하며, ‘누구나 도전 가능한 공모주 투자’를 현실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111만원 랜덤 지원금 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을 실천한 이들의 이야기가 전시로 펼쳐졌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유산기부자 모임 ‘헤리티지클럽’ 1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후원자들의 신념과 삶의 흔적을 담은 유품들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유산으로 남긴 신념”… 삶의 흔적을 전시하다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유산기부자 모임 ‘헤리티지클럽’의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 **‘빛나는 유산, 삶의 이야기’**를 서울 종로구 명동 모리함 전시관에서 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빛나는 추억(가족) ▲빛나는 믿음(신념) ▲빛나는 성취(커리어) ▲빛나는 희망(기부)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품은 후원자들의 일기장, 가족사진, 후원아동과의 만남 등 개인이 간직해온 삶의 기록들이며, 관람객들은 단순한 기증을 넘어선 그들의 철학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재산을 넘은 유산, 가치를 전하다" 2015년 출범한 헤리티지클럽은 5천만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유산 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지금까지 총 60명의 회원이 부동산, 보험, 현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며, 생의 마지막을 ‘나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두유 시장을 선도하는 ㈜정식품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 추구’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정식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SG 경영방침을 전격 공개하며,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을 골자로 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업계 1위 기업답게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SG 경영방침 공개…고객 중심·청렴 경영 원칙 제시 국내 두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경영 비전으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정식품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SG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고객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개인적 이익 배제 ▲청렴 경영 실천 등을 핵심 내용으로 내세웠다. 자원순환·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경영 적극 실천 정식품은 환경부 주관 ‘종이팩 자원순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자원 순환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청주시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시교육청 지역교육복지센터가 심리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문가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마인드업(Mind-Up)’ 사업을 통해 위기 아동 발굴부터 심리치료까지 현장 밀착형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Mind-Up’ 사업 본격 가동… 학교 현장서 아동 정서회복 지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역교육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Mind-Up’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심리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리·정서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전문 상담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수동적 지원 방식을 넘어선 현장 중심의 적극 행보로 평가된다. 민관 협력 통해 심리지원 실효성 높여 초록우산과 지역교육복지센터는 사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지역교육복지센터는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온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구강용품 브랜드 크리오가 1만 개에 달하는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산불 피해 아동 가정에 생필품 전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2일, 구강용품 브랜드 ‘크리오’와 함께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아동과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등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5개 지역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기부 물품은 칫솔과 치약 등 1만 개 규모로 약 2,0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크리오, 전국 아동 이어 피해 지역 아동까지 지원 확대 초록우산은 산불 발생 직후 자체 재원과 후원금을 활용해 긴급 구호를 시작했고, 크리오의 기부 물품은 그 일환으로 배분됐다. 크리오는 이미 지난해 전국 취약계층 아동 6,500여 명에게 1년치 구강용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산불 피해 상황에서도 초록우산을 통해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크리오 관계자는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했다”며 “상처받은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원 초록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골프 IT 업계를 선도해온 보이스캐디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세계 최초 음성형 골프 거리측정기 개발부터 AI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까지, 기술 혁신으로 무장한 보이스캐디는 이제 '세계 1위 골프 IT 브랜드'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 석권… 세계 최초 음성 GPS 개발 2005년 출범한 보이스캐디는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골프 IT’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골프 거리측정 분야는 전문성과 정밀도를 요하는 틈새 시장이었지만, 보이스캐디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된 GPS 거리측정기 ‘VC100’을 출시하며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이끌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정확한 거리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편의성은 국내외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단숨에 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단순한 IT 기기 개발을 넘어, ‘골퍼의 동반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시장에 제시한 순간이었다. AI 기술로 진화한 골프워치… 'T12 PRO'로 새로운 시대 연다 보이스캐디의 기술 진화는 여기에 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KB증권이 '투자마스터즈 2025' 실전투자대회를 열고 거액의 상금과 경품을 내걸었다. 그러나 증권사가 직접 거래금액 기준의 순위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은 지나친 수익률 경쟁과 무리한 매매를 부추긴다는 우려도 제기된 ‘챌린지’부터 ‘챔피언’까지… 투자금 따라 리그 나뉘는 구조 KB증권은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8주간 ‘투자마스터즈 2025’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국내 거주 개인고객으로, KB증권 계좌 보유자가 대상이다. 대회는 국내리그와 해외리그로 나뉘며, 투자자는 양쪽 리그에 동시 참가할 수 있다. 투자금 규모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챌린지 리그'와 5천만원 이상 '챔피언 리그'로 구분되며, 기준 금액 미달 시 참가가 제한된다. 수익률 상위자에 억대 상금… “과도한 투기 조장” 지적도 리그별 상금 규모는 챔피언 리그 1위에게 1억원, 챌린지 리그 1위에게는 5천만원이 주어진다. 국내와 해외 리그를 동시에 석권할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총 상금은 4억 8천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투자자 간 수익률 순위를 매겨 보상을 차등 지급하는 구조는 “과도한 매매를 유도하고, 단기 수익에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