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예수는 돈에 관심이 없었다’는 고정관념은 성경 전체를 흐르는 메시지를 외면한 해석일 수 있다. 예수는 공생애 기간 동안 가난한 이들의 배고픔을 채웠고, 고기를 잡지 못해 낙심한 어부에게 낚시 기술을 알려주었으며, 세금을 내야 하는 제자에게 그 방법까지 제시했다. 마태복음 17장 27절에는 “고기 입 속에 있는 세겔로 너와 나의 세금을 내라”는 말씀이 등장한다. 예수는 영혼만이 아니라 삶 전반, 특히 돈과 관련된 문제까지도 해결해주는 지혜로운 지도자였던 셈이다. 돈을 무시하지 않으셨다… 19%가 ‘경제 설교’ 예수의 가르침 중 무려 약 19%는 ‘돈’에 대한 것이었다. 이는 천국, 사랑, 믿음보다도 빈도수가 높다. 돈을 단순한 탐욕의 대상이 아니라 '책임의 보상', ‘청지기의 결산’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월급이 단순한 수입이 아닌 ‘노력의 대가’이듯, 예수는 물질을 통한 삶의 경영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하여 제자 중 한 명인 가룟 유다에게 회계를 맡겼을 정도로 ‘경제 운영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실망한 어부에게 다시 고기 잡는 법 가르쳐줘 예수는 실패한 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누가복음 5장에는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5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양 송이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양군 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탁종철)가 주최하며,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풍성하게 열였다. 행사에는 관내 25개 기관 및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되는데,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작은 나무심기 △스냅버튼, 책갈피, 바람개비, 키링 만들기 등 창의력을 키우는 만들기 체험부터, △드론 조종△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 △투호놀이 △페이스페인팅 △마술 등 아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다양한 먹거리도 있다. 팝콘, 치킨, 송이빵, 한우버거,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들도 알차게 준비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 무대에서는 사회자 진행 이벤트, 마술 공연, 버블쇼, 기타 연주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양양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체험, 속초경찰서의 1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아름다운 남대천과 설악산, 그리고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지난 26일(토) 열린 ‘2025 양양 그란폰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양양남대천, 동해바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하여, 산·강·바다를 모두 지나는 환상적인 코스로 양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두 차례의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코스를 선보이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151km의 그란폰도 코스와 68km의 메디오폰도 코스가 운영되었으며, 약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동해바다와 양양남대천을 따라 펼쳐진 봄의 정취 가득한 풍경 속에서 레이스를 즐겼다. 특히, 양양군과 인제군, 그리고 지역 사회단체들이 대회 종료 시까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결과,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찰서의 협조하에 대회 코스를 면밀히 점검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으며, 응급요원, 교통통제 요원, 행사 요원 등 각 분야 인력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도왔다. 이날 대회장 주변은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기자 |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칸타타 행사 ‘빛의 연대기’가 4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1만여 성도와 교계‧정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4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시작된 복음의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선교의 사명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화합, 그리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선포하는 신앙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복음의 시작을 기억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다”_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여의도서 성대히 개최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이 1만여 성도로 가득 찼다. 1885년 부활절, 인천 재물포항을 통해 입국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기념하는 ‘140주년 칸타타 <빛의 연대기>’ 대회가 열린 것이다. 대회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종혁 목사의 기념사, 이상규 목사의 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하나된 신앙의 고백, 비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사랑과 헌신의 140년, 그 감동의 신앙 역사를 기념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가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대회는 기념예배, 다큐 상영, 학술대회 등과 함께 칸타타 ‘빛의 연대기’ 공연으로 절정을 이룬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복음의 씨앗을 심은 지 140년, 한국교회는 그 은혜의 역사를 찬양으로 되새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가 4월 23일(수)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기념예배와 음악회, 다큐 상영과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의 지난 140년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140년을 향한 새로운 빛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복음 140년, 은혜의 여정을 돌아보다 이번 기념행사는 1885년 부활절, 재물포를 통해 한국 땅에 복음이 전해진 것을 기리는 자리다. 당시 미국 북장로교 소속 언더우드 선교사와 북감리회 소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청년 고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북학사 학사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이제 나도 직장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학사 청주관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스마트포유 허현주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취업 준비중인 학사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성세대와 MZ세대가 원활한 의사소통, 문서와 이메일, 전화, 인사 등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비즈니스 매너 습득에 대해 강연했다. 윤홍창 충북학사 청주관 원장은 “현재 청주대 등 도내 우수 대학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북 발전을 견인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미림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충북학사 청주관과 협약을 맺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하고 있다”며 “충북학사 청주관 학사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취업 후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및 졸업생 뿐만 아니라 지역청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깊은 고뇌와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던지는 묵직한 성찰을 전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혼란 속, 교회가 보여줘야 할 본질과 역할은 무엇인지, 그는 “새벽 미명처럼, 봄 햇살처럼”이라는 문장으로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혼돈 속에 던진 고백, “교회는 따뜻한 빛이어야 합니다” 소강석 목사는 ‘영혼 아포리즘’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깊은 상처와 한국교회의 자성을 담아냈다. “끝내 어둠을 뚫고 밝아오는 새벽 미명처럼, 봄의 햇살처럼 따스한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문장은, 지금 이 시대가 잊지 말아야 할 교회의 소명을 환기시킨다. 지난해 겨울, 소 목사는 저온화상으로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긴 시간 고요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 속에서 그는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극단적 갈등과 분열을 마주하며 깊은 아픔을 느꼈고, 교회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점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가 분열의 주체가 되어선 안 됩니다”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 갈등의 중재자가 아니라, 오히려 분열의 상징처럼 여겨질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고백했다. 교회가 정치적 이념에 매몰되는 현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기자 | 10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반대 기독교 집회에 대해 김동호 목사는 집회가 본래의 기도회의 의미를 벗어나 단순히 집회의 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집회와 기도회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회 내 찬반 양론은 건강함의 증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도회란 하나님께 드리는 것" 김동호 목사는 서울에서 열린 기독교 집회에 대해 기도회의 본래 의미를 상기시키며, 이번 행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기도회보다는 사람의 숫자와 힘을 과시하는 집회였다고 밝혔다. 그는 성도들이 모인 목적이 예배가 아닌,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집회에 집중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교회 내 찬반 양론, 건강함의 지표 김 목사는 교회 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건강한 교회의 모습이라며, 분열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찬반 양론이 의견의 다양성을 나타내며, 일치를 강요하는 사회적 형태는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장일치가 꼭 은혜로운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목회 초기 경험을 통해, 만장일치를 요구하는 문화가 오히려 건강한 교회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일 일치만이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