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와 진안군,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는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 4차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제동로(製銅爐) 2기와 대규모 폐기장을 추가로 조사했다. 전북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내에 위치한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製銅遺蹟)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에 기록된 ‘동향소(銅鄕所)’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앞서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제동로(製銅爐) 2기와 대형 폐기장(廢棄場) 등이 조사됐다. 특히, 제동로 중 1기는 동광석에서 동을 1차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로(製鍊爐)로, 국내에서 처음 조사되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4차 발굴조사는 지난 2020년 12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제동로와 폐기장의 잔존현황 및 성격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2기의 제동로는 평면형태가 모두 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서로 중복됐다. 상부는 유실되어 숯·소토·석재로 조성된 노의 기초시설만 일부 남아있다. 후대 제동로의 경우 북쪽에 유출재(流出滓)가 용착(쇠붙이 등이 녹아 붙음)되어 있어 노의 세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노의 규모와 위치, 북쪽에 남아있는 유출재를 고려할 때,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부안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9~2020년 전국 237개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농촌형 67개소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북부안지역자활센터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및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 운영성과 등 공동지표(82점)와 외부자원 연계‧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사업개발 등 특성화지표(18점)로 총 15개 지표에 대해 2년간의 사업실적을 1년 단위로 평가했다. 전북부안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업 전문가 한시적 인건비 지원, 자활근로사업단 및 자활기업에 대한 기능보강사업 지원, 자활참여자 자산형성 및 취·창업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수 전북부안지역자활센터장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덕분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지역사회와 더불어 자활사업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부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태권도 발표와 다양한 전래놀이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같이 놀자” 행사를 지난 7월 10일 하서면 청호수 마을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품새와 발차기, 태권체조 등 태권도 교실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였으며 두근두근 나의 미래, 친절하고 단호한 부모의 비법, 위대한 쇼맨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진로설계를 위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나라의 생활환경과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부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안숙 센터장은 “감염병 장기화로 인해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운 아이들이 본인의 성격과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하였다. 부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차별, 편견 등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12일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수도권에는 오늘부터 2주간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적용된다”며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무더운 날씨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환기가 잘 안되면서 전염력이 높아지는 등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또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장마철 농작물 병해충 방제 및 영농지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인계인수를 철저히 해 달라”며 “업무 미숙지로 인한 군민불편과 이로 인한 민원이 발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지난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무료진료에 나선다. 전북도는 12일 도내 호우 피해 발생지역의 축산농가에서 동물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시ᐧ군 공수의 등을 동원하여 긴급 동물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 동물의료 지원을 위해 도내 동물위생시험소 4개소에 동물의료 지원반(가축방역관, 공수의, 축협 소속 수의사로 구성, 4개반 12명)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물의료 지원반은 축산농가에서 지원 요청 시 현장에 출동하여 가축질병 피해 상황 확인과 치료,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 등을 통한 가축질병 감염 유무를 확인하고, 동물용 의약품과 방역물품 등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박태욱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의료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 요청해 줄 것과 축사 침수 방지를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축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는 어선원의 재해보험 가입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어선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무보험 가입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12일 전북도는 어선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재해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3톤이상 어선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20일까지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어선이나 승선원 변경이 필요한 어선에 대해 보험 가입 방법과 미가입에 따른 과태료 처분 등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선원재해보험은 어선소유자가 보험료를 납부하고 어선원이 재해를 입으면 보험급여를 지급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이다. 3톤이상 어선소유자는 어선을 등록‧변경할 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당연가입 대상임에도 가입 신고를 하지 않으면 어선원 및 어선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보험급여의 50%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당연 가입 대상 어선주는 반드시 보험가입 신고 및 제외신고를 해야 한다. 이미 어선원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승선원 수가 바뀌면 14일 이내에 꼭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간 일부 어선소유자의 경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로 조업을 나가다가 사고를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3톤 이상 당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청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12일, 전북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청렴정책 참여 유도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청렴 퀴즈 이벤트’는 각 기관(학교)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진행되며, 도내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전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인터넷 접속 후 개인정보(성명, 전화번호) 제공 동의 후 참여하면 된다. 퀴즈 내용은 전북교육청 청렴 정책 및 주요 홍보내용을 확인하고 대외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단한 문제 풀이와 응원의 한마디를 적으면 된다. 정답자 중 400명을 선정해 1만원권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기간은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청렴정책 이해와 홍보로 청렴인식을 제고하고, ‘응원한마디’코너를 마련하여 교육공동체와 온라인으로 소통한 내용을 청렴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청렴 최우수기관을 목표로 ‘반부패 개혁과 제도개선’, ‘공정성/투명성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학교에는 관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무형의 일제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의 학교 내 일제 잔재의 현황을 파악하고, 기초 자료를 구축·정리해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진행한 ‘일제 잔재 현황’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학교 안 일제 잔재 -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연구는 초·중등교사 6인, 정책연구소 파견교사 2인, 담당 연구사 등 9인이 T/F를 꾸려 지난 1월부터 6개월여간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친일 인물·교가·교표·교목·교화· 교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석물 및 건축물, 학교문화 및 용어에 대해 살펴봤다. 그 결과 교가는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와 친일인명사전에 의해 친일 인물로 분류된 작곡가가 작곡하거나 군가풍·엔카풍 멜로디를 포함하는 학교가 다수 발견됐다. 특히 ‘조국에 바쳐’, ‘00학도’, ‘이 목숨 다하도록’ 같은 일제 군국주의 동원 체제에서 비롯한 비교육적인 표현을 포함한 교가도 있었다. 도교육청은 25개교를 청산 대상 교가로 선정한 가운데 2019년 10개교가 학교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금암동 전북대학교 인근과 효자동 전주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 27명을 모집한다. 입주 물량은 금암동 20호, 효자동 2호 등 총 22호로, 1인 단독거주형과 2~3인 공동거주형 등 2가지로 공급된다. 주택 내부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진다. 입주 자격은 만 19~39세 청년, 만 18세 이하 또는 만 40세 이상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 등은 1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2순위 자격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2인 456만 원, 3인 624만 원)이며, 3순위 자격은 본인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358만 원)다. 임대 조건은 주택별로 다르나 임대보증금은 5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세의 50%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 임대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만 3~5세 미취학 아동 60명에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음료인 생기차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생기차는 맥문동, 오미자, 인삼을 달여 만든 전통차로,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느낄 때 냉장고 속 생기차를 마시면 지친 체력을 보강해주는 건강음료로 알려졌다. 시는 생기차가 땀, 불면, 식욕부진, 배앓이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월에도 잡곡, 애호박, 당근, 버섯, 사과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아동의 뼈 형성을 돕고 구루병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영양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장마가 지나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인 만큼 생기차를 통해 아동들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0~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