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극단적 선택 장소로 여관, 호텔 등이 이용되지 않도록 숙박업소와 손을 잡았다. 강북구 지역에는 숙박시설 밀집 지역이 다수 분포되어 있다. 특히 많은 유동인구와 유흥업소가 모여 있는 수유역 주변은 숙박시설 이용이 활발한 편이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서울특별시 자살사망 분석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발견 장소별 순위에 숙박업소가 3위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자살예방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달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북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관내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업주는 자살예방 지킴이 활동에 참여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숙박업주가 극단적 선택 징후를 발견해 자살위기 상황을 미리 차단하는 생명사랑 실천 프로그램이다. 업주는 자살 의심 투숙객이 찾아오면 안전 객실로 들어가도록 유도한다. 투숙객 특징과 객실 위치와 같은 정보를 보건소, 경찰서 등 전문 기관과 공유하기도 한다. 생명사랑 실천 가게에는 곳곳에 자살방지 자석과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자석과 스티커엔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마음이 힘들면 연락주세요”라는 문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 ‘스마트 헬스 플래너와 함께하는 건강하소’에 참여할 사업장을 27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생활환경과 과도한 업무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들을 위해 언제어디서든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2021 건강하소’를 이달 중 개설한다. 신청 대상은 강남구에 소재한 사업장으로 참가희망 업체는 이달 27일까지 강남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장의 직원들은 카카오톡 ‘건강하소’ 채널에서 6주간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운동·영양 전문가와 1:1 채팅으로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상담할 수 있으며, 목표 걸음 걷기 등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심한석 보건행정과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온택트리더’답게 건강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이밖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1인 가구 영양사업’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으로 구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경기도가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하는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9월 중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방역, 민생경제 등 여러 행정분야 적극행정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가 절실한 상황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시군 및 공공기관에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경기도 31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시군 공기업 58개 기관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규제‧관행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사례로 참가하면 된다. 추진방식 및 기대효과에 따라 ▲신규발굴형: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신기술 등을 활용해 정책․사업을 기획하는 등 기존에 없던 공익가치를 창출하는 유형 ▲성과 고도화형: 기존 업무의 완결성을 높이거나 헌신적인 노력으로 도전적인 성과를 달성해 공익가치를 증진하는 유형 ▲불편해소형(환경변화 등에 따라 불합리 또는 불필요하게 된 기존 업무상 문제점을 해소하여 공익가치 저해를 개선하는 유형) ▲선제대응형(현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경기도 인권센터가 공개된 자리에서 특정 보육교사에게 모욕적 발언을 하고 사직서 내용을 공개하며 과실을 지적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의 행위에 대해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인권센터는 어린이집 원장에게는 인권교육 수강 권고를, 해당 지자체장에게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3일 도 인권센터에 따르면 도내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했던 A씨는 사직서 제출 과정에서 원장으로부터 모욕적 발언을 들었고, 전체 교사가 모인 자리에서 사직서 내용과 과실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며 지적하는 등 원장의 행동에 굴욕감을 느꼈다며 지난 5월 경기도 인권센터에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원장은 A씨가 주장하는 사직서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밖에 없었고, 영상은 아동들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라 전체에게 공개했다며 A씨 동의 후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인권센터는 A씨와 원장, 다른 교사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8일 인권보호관 회의를 개최한 결과,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인격권 침해로 판단했다. 특히 다른 직원들이 있는 사무실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중랑구는 2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2021년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1개 사업이 사업 후보에 올랐다. 앞으로 15일 간의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사업은 2022년 예산으로 편성해 내년에 추진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주민투표로 실시한다. 투표 방법은 엠보팅 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투표분야는 주민생활과 도시건설로 우리 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나 본인이 공감하는 사업 등 주민생활분야 20개 사업 중 2개 사업, 도시건설분야 41개 사업 중 4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주민생활 분야 10개 사업, 도시건설 분야 21개 사업 등 총 31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빈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한 “자락카페 GARDEN 설치”와 면목역 광장의 지붕과 수도관 등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는 “면목역광장 시설 정비” 등 현재까지 16개 사업이 완료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년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서 주민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성남시가 성남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배달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시는 8월 2일 먹깨비, 배슐랭, 소문난샵, 위메프오 등 4개 민간 배달앱을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인 모바일 앱 ‘착(chack)’에 연동했다. 오는 10월 말엔 ‘띵동’ 배달앱이 추가 연동된다. 모바일 앱 착에서 이들 배달앱 중 하나를 선택해 편리하게 음식 등을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문하는 음식값 등은 구매(충전)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다. 성남시의 성남사랑상품권 판매 할인율에 따라 최소 6%, 최대 1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 주문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이 배달앱 회사에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0.99~2%다. 다른 민간 배달앱 회사의 중개수수료 5~12%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별도의 광고비나 카드 수수료도 없다. 시 출연기관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날부터 해당 서비스를 첫 이용하는 시민 1만2500명에게 4000원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성남시 상권지원과 관계자는 “앞선 2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에 민간 배달앱의 시스템 안정화 작업과 화면 이동 속도, 주문 시 알림 기능 등을 개선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경기도가 도민 모두의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이 시군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3개 유형으로 추진되는 것이 골자다.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공모한 결과, 총 14개 시군 14개 하천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를 유형별로는 살펴보면, 하천을 도시와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만드는 ‘도시·문화형’에 용인 경안천, 수원 황구지천, 파주 갈곡천, 군본 산본천, 이천 중리천 5개 시군이 참여했다. 하천을 활용해 도민들이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여가·체육형’ 분야에는 남영주 용암천, 광주 신현천, 포천 고모천, 안성 한천, 가평 화악천 5개 시군이 신청했다. 끝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경기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쉼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택시쉼터 건립사업’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시간 운전 등 고강도 노동에 의한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쉼터 내에는 안마의자, 수면실, 운동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은 구조 형태를 갖추고 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택시쉼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14개 시군 15개소를 건립했고, 2025년도까지 19개소를 더 건립할 계획이다(2021년 7월 기준). 이중 의정부시, 성남시 등 8개 시군 8개소는 올해 말 준공해 문을 열 예정이다. 택시쉼터 확충의 필요성은 도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도 택시 운수종사자 쉼터시설 개선방안’ 정책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실제로 연구에서 운수종사자들은 1일 평균 10시간 41분 근무하고 7시간 1분 정도의 잠을 자는 열악한 생활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설문 응답자의 40.4%는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2일 대전시와 경기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2022 대전 UCLG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는 평화 관련 세션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동대문구는 최근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민의 무더위를 덜어주기 위하여 폭염특보 발령 시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한다. 구는 구청 직영 도로 물청소차 6대와 서울시에서 편성된 긴급 지원금으로 민영 물청소차 2대를 추가 투입, 총 8대의 물청소차로 도로 물청소 횟수를 늘려 천호대로, 고산자로, 왕산로 등 주요간선도로 및 일반도로에 대대적인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한다. 물뿌리기 작업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인 14:00~16:00에 집중 실시하여 더위에 지친 구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기온(인도)은 1.5℃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물뿌리기 작업으로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추고, 먼지 발생 및 기온상승을 줄여 더위에 지친 구민에게 청량감을 주고 도시열섬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물뿌리기 작업으로 인해 교통흐름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