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는 이번 대회 우승국으로 독일과 스페인, 브라질을 예상했었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우승국으로 올라가는 문턱에서 넘어졌다. 우승팀은 항상 개최대륙에서 나온다는 징크스도 깨버린 독일은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초의 유럽 팀이 됐다. 독일은 우승하기위해 10년이 걸렸다. 요하임 뢰브 감독과 함께 한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독일의 협회는 독일 축구가 전술과 기술이 현대적인 축구를 구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부족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 미래를 위해 독일 협회는 유소년 정책을 시행했다. 이 정책의 핵심은 스카우팅과 교육이다. 이 전까지 독일의 유소년 선수의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은 프로 클럽의 유소년 팀에만 맡겨져 있었다. 협회는 재능이 있지만 프로구단의 눈에 띄지 못한 지역 소규모 클럽의 선수들을 발굴해 이들에게 협회가 마련한 축구센터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 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큰 역할을 한 독일의 막내 선수 괴체 또한 이 유소년 정책으로 스카우팅 된 선수이다. 마리오 괴체(22)는 독일 대표 팀의 막내로 17살에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6년차 베테랑 선수이다. 독일 대표가 된 것은 18살, 최연소 기록이다.
류현진(27,LA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다시 한 번 ‘10’승을 노린다. LA다저스는 14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류현진에게 이번 등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시즌 9승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이 10승을 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 날 경기가 끝난 뒤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최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10안타 7실점을 허용해 조기강판 당했었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만났다. 두 팀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24년만의 재대결이다. 독일은 9일 우승후보였던 개최국 브라질을 7대1로 이겼고, 아르헨티나는 10일 네덜란드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4대2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월드컵 4회 우승 도전이며 아르헨티나는 세 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 네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
지난 9일 브라질과 독일의 4강경기가 치러졌다. 결과는 1대7로 독일이 승리했다.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은 충격에 휩싸였다. 홈그라운드에서의 사상 첫 우승을 기대했던 브라질 국민들은 울부짖고 눈물을 흘렸다.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유고슬라비아에 8골을 내준 이후 브라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 일부 팬들은 상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을 하거나 버스에 불을 질러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번 참패는 오는 10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게도 큰 악재가 될 전망이다. 막대한 예산을 차라리 복지에 쓰라는 민심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치른 대회인데 최악의 성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이 4강 독일전에서 패배하자 후안 카밀로 수니가(29)에게 불똥이 튀었다. 카밀로 수니가와의 충돌로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22)가 척추골절 부상을 입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폭력조직 PCC는 “네이마르에게 가한 수니가의 행동은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수니가를 응징할 것이다.” 라며 수니가에게 복수를 선언했다. PCC는 조직원이 14만 명에 달하는 브라질의
오는 7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이스턴 리그(삼성, 두산, 롯데, SK)와 웨스턴 리그(LG, 넥센, NC, KIA, 한화) 를 대표하는 22명의 선수가 최종 확정되었다. 22명의 선수 중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웨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의 NC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99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57.92점(팬 투표 1위, 선수단 투표 2위)을 획득하고 2014 올스타 중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되었다.이번 ‘올스타전 베스트 11’ 선정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앱 KBO 프로야구 2014에서 팬 투표와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실행한 선수단 투표(코치 포함)를 합산한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구단 별로 두산과 NC가 4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삼성과 넥센이 각각 3명, 롯데, SK, KIA가 각각 2명, LG와 한화가 각 1명씩으로 편중되는 구단 없이 고르게 선정되었다. 미 배출 구단 없이 전 구단에서 올스타 베스트 11을 배출한 경우는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최다승 투수(124승) 박찬호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프로야구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한다. KBO는 금일 “아직 세부 내용을 전하지 않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은퇴식은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처음 건의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이사회에 박찬호의 은퇴식을 주요 안건으로 올렸고, 이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올스타전 개최지 연고 구단인 KIA 타이거와 박찬호가 마지막 시즌 함께 했던 한화 이글스 측도 협조의 뜻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1994년 한양대 재학 중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후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 있었다. 2011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해 한 시즌을 뛰었다. 2012년 한국 연고 구단인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박찬호는 그 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를 알렸다. 한화는 박찬호의 은퇴식을 추진했지만 일정이 어긋나 박찬호는 한국 팬들과 공식적으로 이별하지 못했었다. 후배 야구인이 앞장서고 KBO와 구단이 손을 잡아 박찬호의 은퇴식이 성사돼, 박찬호는 오는 18일
지난 2일 (한국시간) 영국BBC 방송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가 모두 끝난 후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를 공개했다.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의 첫 번째 기록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SNS 활동이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브라질의 승리로 끝난 칠레와의 16강전에서 트윗량이 사상 최대 1640만 건에 이르는 수치가 기록됐다. 승부차기 도중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칠레의 곤살로 하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순간, 분당 38만 8985건의 트윗이 생성됐다. 이 수치는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최정상을 가리는 슈퍼볼(38만2000건), 2012년 미국대선(32만 7452건)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게 됐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36골이 터지며 역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02 한일월드컵의 종전 조별리그 최다 골 기록인 130골을 넘어섰다. 43세의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이 1994년 미국 대회에서 42세 39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전했던 카메룬의 로저 밀러를 밀어내고 최고령 선수에 등극했다. 코스타리카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폴로스(Pa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일본야구기구(NPB)에 따르면 이대호는 30일 발표된 선수 간 투표에서 297표를 획득하며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일본 스포츠 저널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이대호는 “일본에 와서 첫 시즌 감독 추천, 2년째는 팬 투표, 3년째는 선수 사이에서 투표로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라고 전했다. 2014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세이부 돔, 19일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된다. [임지아 기자 yoursolucky85@gmail.com]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올 시즌 2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이에 日언론은 오승환을 비난했다. 오승환은 지난 2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 1대1로 맞선 10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오시마 요헤이를 유격수 뜬공,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헥터 루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일본스포츠 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이 또 배신했다”며 “교류전 3번의 구원 실패 후 나카니시 투수 코치와 폼 수정을 했지만 기다린 것은 무정한 결과였다”고 혹평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또 실점했다. 그러나 팀에 빼놓을 수 없는 절대적 수호신이다.”라며 오승환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승환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마무리 투수다. 4, 5월에는 성적을 통해 실력을 증명했다. 이제 부진을 털고 마무리다운 활약을 펼치는 게 오승환의 의무다” 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투였다. 타자가 치기 쉬운 높은 곳에 공
올해 삼성 창단 첫 도루왕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삼성의 주전 유격수 김상수(24)다. 1982년부터 출범한 삼성은 웬만한 개인 타이틀 홀더를 모두 배출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지금껏 한 번도 타이틀 홀더가 나오지 않은 분야가 바로 도루다. 삼성은 창단 해부터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도루왕이 없었다. 김상수는 현재 도루 31개를 성공, 전 구단 선수들 포함, 도루왕 전체 1위에 올라있다. 2010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30도루를 넘어 개인 기록도 넘긴 셈이다. 김상수는 “올해 30도루를 목표로 했다. 생각보다 빨리 목표한 개수를 해냈다.” 며 김평호 주루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김상수는 “도로개수보다 성공률을 더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만히 있어도 되는 상황에서 굳이 도루하다 실패하는 것보다 도루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 말했다. 올해 3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동안 김상수는 도루실패가 3개뿐이다. 김상수는 도루뿐만 아니라 개인 성적 또한 우수하다. 삼성의 67경기 모두 빠짐없이 나와 타율 2할9푼 65안타 3홈런 36타점 의 성적이다. 수비도 흠잡을 데 없다. 공격, 수비, 주